제9회 경남 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잘 마무리됐다.
 당일 비와 바람이 심하게 부는 좋지 않은 날씨 조건에서도 총 366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를 도화지에 그렸다. 고학년은 미래도시를 주제로 상상의 나래를 펼쳤으며, 저학년은 예년과 같이 자유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또 재료연구소 연구소 투어를 비롯해 연구원들이 재료연구소의 주요 연구 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MINI KIMS, 드론 시연, 즉석 사진촬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해 참가학생과 가족 모두를 즐겁게 했다.

 이번 대회 개최 결과, 외동초등학교 5학년 김기빈 학생이 대상인 경상남도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김기빈 학생은 로봇을 타고 다니는 미래의 KIMS 로봇도시를 그렸다며, 50년 뒤 KIMS 도시에는 꼬마들과 어른들이 함께 탈 수 있는 안전 로봇은 물론, 우리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각종 보안장치들이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심사위원들은 대회 주제와 잘 부합하고, 색채와 그림의 구성력이 매우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재료연구소는 대상을 배출한 외동초등학교에 100만원 상당의 과학용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이외에 금상은 외동초등학교 1학년 임도예 학생이 경상남도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석봉초등학교 5학년 박소영 학생이 경상남도김해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을 받았다. 그 외 총 71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재료연구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학대중화 할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