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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2019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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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강국 대한민국을 이끌어 갑니다!

 “소재강국 대한민국, 꿈은 꼭 이루어집니다.”

 재료연구소(소장 김해두)가 창립 8주년을 맞아 소재강국 대한민국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4월24일 본관 대강당에서 김해두 소장과 전 직원, 안상수 창원시장, 전임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창립 8주년을 맞아 세 번째 세계 1등 기술도 발표했다.
 바로 복합재료연구본부 이학구 박사팀의 ‘복합재 풍력 블레이드 이축피로 시험기술’이다.
 재료연구소는 세계 1등 기술을 선정하기 위해 사전평가, 서면평가, 대면심사 등 3차에 걸쳐 평가했다.
 그 결과 풍력터빈 블레이드 성능평가 시험기술이 최종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세계 1등 기술로 선정됐다.
 이 기술은 풍력발전의 핵심인 터빈 블레이드의 성능을 평가하는 이축피로시험기술로 기술 수준 및 장비, 운영 실적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과 동등하거나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구책임자인 이학구 박사는 블레이드의 경우 설치하고 난 뒤 여러 가지 환경 및 기술적 요인으로 인해 손상됐을 경우 경제 및 사회적 손실이 크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에 성능평가가 면밀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해외에서는 블레이드의 손상으로 인한 문제가 이슈화되기도 했다.
 이 박사는 풍력터빈 블레이드의 성능평가 시험기술 특히 이축공진 피로시험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두 가지 공진 현상을 동시에 구현해 실하중을 모사하고 시험기간을 반으로 줄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피로시험 기술이다.
 이 박사는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선진국의 다른 시험평가 기술을 면밀히 분석해 장단점을 파악하는 작업에 많은 공을 들였다. 이후 자체적인 기술 확보를 위한 이론을 정립하고 수많은 실험을 거듭했다.
 이 박사는 “이 기술을 통해 실제 성능평가에 성공하기까지 수없이 실패했다”며 “하지만 실패했을 때마다 원인을 분석하고 보완하는 작업을 꾸준히 한 결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 평가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재료연구소는 창립기념식에서 이학구 박사를 비롯한 연구팀에 세계 1등 기술임을 인정하는 상장과 명패, 상금 등을 수여했다.

2015 창립기념식 포상자

포상명 소속 성명
이사장상 표면기술연구본부 윤정흠(소자기능박막연구실)
세계1등기술상 복합재료연구본부 이학구, 황병선, 박지상, 김진봉, 문진범, 윤순호, 김지훈(복합재료구조시스템연구실)
우수연구상 분말/세라믹연구본부 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실
산업재산권상 분말/세라믹연구본부 윤중열(분말기술연구실)
학술상 금속재료연구본부 철강재료연구실
우수성과상 산업재산권 표면기술연구본부 김창수(소자기능박막연구실)
학술 분말/세라믹연구본부 하장훈(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실)
우수부서상 연구 복합재료연구본부 복합재료구조시스템연구실
기술/행정 경영관리부 인력개발실
KIMS인재상 창의성 금속재료연구본부 이창훈(철강재료연구실)
전문성 분말/세라믹연구본부 임태수(분말기술연구실)
책임감 전략기획부 전성민(기획예산실)
근무공로상 일반 금속재료연구본부 서성문(내열재료연구실)
분말/세라믹연구본부 김경태(분말기술연구실)
표면기술연구본부 남욱희(플라즈마공정연구실)
실용화연구단 최재옥(소재실용화센터)
전략기획부 문병근(전략연구실)
보안/안전 경영관리부 박상헌(시설자재실)
특별공로상 표면기술연구본부 장도연(전기화학연구실)
5팀 14명

 또 금속재료연구본부 조창용 박사가 과학기술훈장을 받았으며, 분말/세라믹연구본부 류정호 박사와 경영관리부 최기남 책임행정원은 각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표면기술연구본부 윤정흠 박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표창을 받았으며, 우수연구상에 분말/세라믹연구본부 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실이 선정됐다. 그 외에도 5개팀 14명이 포상자로 선정됐다.

 김해두 소장은 소재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소장은 “깊이있는 연구와 연구결과 실용화, 적극적인 중소/중견기업 지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소가 돼야 한다”며 “소재기술하면 대한민국이 떠오를 수 있는 날까지 각자 맡은 역할을 더욱 성실히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료연구소는 창립 8주년을 맞아 소재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연구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R&D 인프라 구축 및 기업 지원활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