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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2019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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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에서 답을 찾다! 세계 최대 마그네슘 학술대회 Mg2015 개최

환경, 에너지 등 세계적 이슈, 마그네슘으로 해결한다!

 대한금속?재료학회가 주최하고 재료연구소 및 서울대학교 등이 공동 주관하는 ‘Mg 2015(The 10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gnesium Alloys and Their Applications)’가 10월11일부터 16일까지 라마다 프라자 제주 호텔에서 열렸다.

 Mg 2015는 마그네슘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전 세계 마그네슘 관련 전문가, 학자,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가해 마그네슘 관련 신기술과 적용 사례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 전시 등이 이뤄졌다.

발표자 기조 강연 내용
Yoshihito Kawamura 교수 LPSO 구조 및 LPSO 형 고강도 마그네슘
(LPSO Structure and LPSO-type High Strength Magnesium Alloys)
Anil Sachdev 박사 마그네슘과 자동차 경량화 : 기회와 도전
(Vehicle Lightweighting with Magnesium :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김낙준 교수 쌍롤식 주조 공정 마그네슘 합금 : 구조 및 특성
(Twin-Roll Cast Mg Alloys: Structure and Properties)
권오덕 상무 박판 주조 마그네슘 합금시트의 생산 및 응용
(Production and Application of Strip Cast Mg Alloy Sheet)
Qing Liu 교수 마그네슘 합금의 쌍정변형을 통한 미세 조직, 텍스처와 기계적 특성의 제어
(Tailoring microstructure, texture and mechanical properties by pre-twinning Deformation of Mg alloys)
Jian-Feng Nie 교수 마그네슘 합금에서의 편석과 응집 : 합금 설계에 대한 영향
(Solute Segregation and Aggregation in Mg Alloys : Implications to Alloy Design)
Frank Witte 박사 마그네슘과 마그네슘 합금의 생분해성 임플란트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
(Magnesium and Its Alloys are Facilitating New Perspectives for Biodegradable Implants)

[표설명] Mg2015 행사 기조강연

 이 외에도 65명의 초청 강연자가 마그네슘의 각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 내용 발표가 이뤄졌다. 또 23개국에서 참가한 연구자들이 370여편의 논문을 발표해 명실상부 마그네슘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환경오염 저감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

 올해 10회째인 Mg 2015에서는 이러한 세계적 추세에 따라 특히 수송기기 분야에 마그네슘을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들이 쏟아졌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비행기, 열차 등의 연비 향상 및 청정 대체 에너지원을 이용하기 위해 마그네슘을 적용하는 학술적, 산업적 연구들이 소개되었다.

 마그네슘의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기 위해 절대강도ㆍ성형성ㆍ내식성 등의 향상과 저비용·고효율 생산 공정 개발 등에 대한 혁신적인 기술개발 내용과 함께 개발 기술의 조기 실용화를 위한 상호협력 방안도 논의되었다.

 이날 참석한 David Klaumunzer 폭스바겐 중앙연구소 박사는 자동차 업계가 공통적으로 수소 · 전기차 개발과 함께 차체 경량화 기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부식성과 성형성 및 강도 등을 만족시킬 수 있는 마그네슘을 적용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Mg 2015 공동 집행위원장인 재료연구소 유봉선 박사는 “우리 정부에서 마그네슘을 WPM(World Premier Materials) 10대 소재로 선정해 원천기술 개발 및 실용화를 지원하고 있고, POSCO가 마그네슘 산업에서 활력을 찾는 등 관련 국내 산업이 활성화 되고 있는 시점에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마그네슘 학회가 열린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이번 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으로 향후 우리나라가 마그네슘 산업을 주도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Mg 2015는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학술대회로 한국의 기술개발 동향, POSCO의 마그네슘 사업 진출, 세계 최고의 마그네슘 산업 성장세 등을 고려하여 아시아 국가에서는 최초로 개최지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