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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2019년 04월호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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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화폭에 담아

선생님: 아버지 나이가 어떻게 되니?
아이: 6살이요.
선생님: 뭐라고? 그게 말이 되니?
아이: 제가 태어났을 때 아버지가 된걸요?

선생님: 마리아, 지도에서 북아메리카를 찾아보렴.
마리아: 여기에요.
선생님: 맞았어. 얘들아, 미국은 누가 발견했니?
마리아: 마리아요.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순수하고 보다 넓은 세상이다. 그 순수함이 어른들을 이끌고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를 현실이 되게끔 만든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재료연구소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아이들이 과학적 사고와 예술적 감수성을 함양시킬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경남 초등학생 과학상상 그리기대회>를 살펴보자.

 재료연구소는 지난 4월 16일(토) 연구소 내 운동장에서 ‘제9회 경남 초등학생 과학상상 그리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경남지역 초등학생 400여명이 참가해 어린이들이 평소 꿈꿔 온 미래의 생활상을 도화지에 담아냈다. 1학년부터 3학년은 자유 주제, 4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미래 도시를 주제로 그렸다.

 재료연구소는 연구소를 방문한 학생들뿐만 아니라 함께 온 가족들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연구소 투어를 비롯해 연구원들이 재료연구소의 주요 연구분야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MINI KIMS, 드론 시연, 즉석 사진촬영 등 온 가족들이 즐기는 과학축제를 만들었다.

 재료연구소는 이날 행사 후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71명의 학생들에게 상장과 부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재료연구소 김해두 소장은 “이번 과학상상 그리기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족과 추억을 만드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미래 세상을 하루 빨리 눈앞에서 볼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과학상상 그리기대회는 경남지역 내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미래의 과학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금까지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