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1일 KBS창원 ‘뉴스 인사이드’ 방송에는 피플 코너에 재료연구소 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실 배창준 선임연구원과 재료설계분석연구실 최은애 선임연구원이, 대담 코너에 이정환 부소장이 출연해 창원산단의 R&D 인력 확보 문제와 구조고도화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경남의 주력 기계 산업은 현재 선진국인 일본, 독일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후발국인 중국의 맹추격을 맞아 위기에 봉착했다. 이런 가운데 창원국가산단이 앞으로 분위기를 전환해 대한민국 첨단 기술 개발의 중심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R&D 인력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이나 수도권에 비해 고급인력이 부족해 핵심기술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피플 코너에서는 대도시를 떠나 창원에 위치한 연구기관으로 자리를 옮겨 직장과 가정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연구원들의 일상을 조명해 그들의 진솔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대담 코너에서는 이장훈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과 이정환 재료연구소 부소장이 출연해 창원국가산단이 처한 현재의 위기를 분석하고 구조고도화 내용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이정환 부소장은 인터뷰를 통해 창원산단 중소기업들이 R&D 중심의 디지털 제조업에 취약한 점을 지적하고 대기업과 차별화된 R&D 육성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에 R&D 인력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며 자녀교육과 의료문제 등 전반적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KBS창원 ‘뉴스 인사이드’는 지역 현안의 생생한 현장을 취재하고 한 주 동안 있었던 뉴스를 심층적이고 다양한 관점에서 보도하며, 인물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모습을 살펴보는 시사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