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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2019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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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 소식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 참가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 재료연구소 부스 모습

 재료연구소(KIMS, 소장 이정환)가 지난 4월 19일(금)~23(화), 총 5일간 경복궁, 서울마당, 청계천, 세운상가, DDP 등 서울 도심 일원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과학축제’에 참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과학축제는 ‘과학의 봄, 도심을 꽃 피우다’를 슬로건으로 기존의 ‘대한민국 과학창의축전’이 컨벤션센터 내에서 공간적인 제약을 가졌던 불편함을 벗어나 도심 속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고자 새롭게 개편한 과학축제이기도 하다.

관람객들이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어진 양궁 체험을 하고 있는 모습

 재료연구소를 비롯해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기원 등이 참가한 장소는 ‘서울마당’으로, 재료연구소는 이번 전시회에 ‘고특성 고내식 난연성 마그네슘 합금’ 기술 소개와 전시 및 기술이 적용된 양궁 체험을 진행했다.

 마그네슘 합금은 최고로 가벼운 금속에 속해 그 동안 자동차나 휴대폰 등 경량화가 필요한 기기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하지만 고온에서 불꽃을 내며 발화하거나 빠르게 부식되는 성질 등은 지난 70여 년간 근본적인 약점으로 지적받아왔다. 재료연구소의 이번 기술은 이러한 고유의 산화 반응과 부식거동을 합금화 방법을 이용해 완벽하게 제어해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이뿐만 아니라 온실가스의 주범인 육불화황(SF6)과 발암물질인 베릴륨(Be)까지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성과 신뢰성까지 동시에 확보한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관람객들이 각각 알루미늄과 마그네슘으로 만들어진 양궁 비교 체험을 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은 “과학기술 성과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과학 강연과 공연, 과학도서전, SF영화제 등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와 산업전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재료연구소는 이와 같은 과학축제에 적극적으로 꾸준히 참가해, 보다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연구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료연구소 담당자가 관람객 방문 유도를 위해 서울마당 가운데에서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