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지난 11월 27일(금) 창원시 진해구 여좌지구 제2재료연구원 부지 조성 현장에서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는 해군교육사령부가 주둔했던 진해 여좌지구 소유권을 국방부로부터 넘겨받은 후 지난 2018년부터 이를 연구단지로 변화 및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제2재료연구원을 비롯해 첨단함정연구센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과 중소형 특수선박지원센터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창원시와 한국재료연구원은 제2재료연구원을 ‘첨단소재 실증연구단지’로 개발할 계획을 세우고 이 날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현재 창원시 성산구에 위치한 한국재료연구원 본원은 원천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제2재료연구원은 제조업 혁신을 지원하는 소재기술 실용화 전진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1단계로 △스마트 파워유닛 제조센터, △금속 소재 자립화 센터, △안전소재 실증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이어서 2027년까지 2단계를 추진해 △기술사업화센터, △초고온소재 평가센터, △항공소재 국산화 실증센터 등의 4개 연구동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정환 원장은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의 조성이 창원 제조 산업을 첨단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신산업 구축 전진기지로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혁신의 변화를 가져올 기회와 계기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