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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54
2021년 0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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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 소식

경남도 친환경 미래철도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재료연구원이 경상남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현대로템,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하이퍼튜브 등 친환경 미래 철도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은 업무협약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이 서울~부산을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초고속 열차 ‘하이퍼튜브’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구원은 지난 1월 20일(수) 경남도청에서 경상남도,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현대로템, 경남테크노파크와 ‘하이퍼튜브 등 친환경 미래 철도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이와 관련한 협력을 약속했다.

 ‘하이퍼튜브’는 진공에 가까운 아진공(0.001기압 수준) 상태의 튜브 안을 최고 시속 1,200㎞로 주행하는 초고속 육상교통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상남도와 한국재료연구원 등 협약 기관은 하이퍼튜브 기술 연구개발은 물론, 수소열차 기술 개발, 남부내륙고속철도 등 철도 대중교통 발전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미래 철도 과학기술 연구 및 현장 적용으로 향후 K뉴딜 성과 도출과 철도기술 개발 관련 정보 교류 및 산학연 지원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경남 지역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을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액화천연가스(LNG) 극저온기계기술 시험인증센터, 그리고 현대로템과 두산메카텍, 창원대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등 산학연 협력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하이퍼튜브 실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가 동남권 지역에 유치될 경우 높은 산업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오늘날 철도차량은 작은 힘으로 구동하더라도 많은 수송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차량 경량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철도차량의 골조 소재개발은 물론 용접 부위가 많은 구조적 특성상 해당 부위의 부식 방지 등 다양한 소재 기술이 적용되기에, 하이퍼튜브 기술 적용을 위한 소재 기술 개발에 노력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