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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2019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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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구단신_새로운 원리로 다가선 Toyota 창시자의 꿈「Sakichi 전지」

KIMS 해외단신 37호

새로운 원리로 다가선 Toyota 창시자의 꿈「Sakichi 전지」


    Toyota 자동차가 동경대학 등과 힘을 합쳐 미래 전기자동차용 차세대 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캐치프레이즈는 「Sakichi 전지」. Toyota그룹 창시자인 Toyota Sakichi가 85년 전에 공모했지만 실현하지 못했던 꿈의 전지인 만큼 현재 전지를 훨씬 뛰어넘는 성능을 가진 전지를 목표로 한다.

    「언제까지나 석유에 의지할 수는 없다. 일본의 풍부한 수자원을 사용할 수는 없을까」. Toyota Sakichi는 수력발전으로 전기를 만들어 그 전기로 자동차를 움직인다는 아이디어를 1925년에 발상, 고성능 축전지 개발을 공모했다. 현상금은 100만엔(약 1000만원). 당시 초봉이 75엔(약750원)으로 100만엔(약 1000만원)은 현재의 100억엔(약 1000억원)에 상당한다.

    Sakichi가 공모한 전지의 성능은 「100마력으로 36시간 지속운전이 가능하고 무게 60량(225kg), 용적 10입방척(280리터) 이내」. 현재의 가솔린 자동차는 1회의 급유로 약 800km를 달릴 수 있는데 Sakichi가 꿈꾼 전지는 그것을 뛰어넘어 비행기의 동력원이 될 수 있을 정도로 그 개발이 어렵다.

    800km의 거리를 전기자동차가 1회 충전으로 달리게 되면 에너지 밀도는 1kg당 약 500와트시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현재의 리튬이온전지는 100와트시 정도로 연구가 진행된다고 해도 약 250와트시가 그 한계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므로 가솔린 자동차에 뒤지지 않는 전기자동차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원리의 전지가 필요하다.

    Toyota는 Sakichi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왔다. 2008년에 설립한 전지연구부가 동경대 연구팀을 시작으로 Nippon Shokubai 주식회사, 동북대학, 산업기술종합연구소와 공동으로 신형전지를 개발한다. 구체적으로는 리튬이 아닌 마그네슘 및 칼슘 등을 사용하는 「다가(多價)양이온형전지」와 전해질에 고체 재료를 사용한 「전고체형전지」, 공기 중의 산소를 이용하는 「금속공기전지」이다.

    신물질을 합성해 전지를 만들고 안전성 등을 검증해 제품화하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예를 들어 금속공기전지는 음극에 금속 리튬 등을 사용하는데 사고 등으로 차체가 손상되어 리튬이 빗물 등과 반응하면 화재의 위험이 있다.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개발 로드맵에 의하면 신형전지의 실용화는 2030년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http://www.nikkei.com/tech/trend/article/g=96958A9C93819595E0E3E2E0948DE0E
AE2E5E0E2E3E29BE2E2E2E2E2;p=9694E3E7E3E0E0E2E2EBE0E2E3E2

 
출처) 일본경제신문 전자판 2010년 8월 2일자 기사 발췌, 번역
문의) 재료연구소 정책홍보실 이수아 (leesooa@kims.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