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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2019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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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구단신_희토류 재활용

KIMS 해외단신 48호 (2010.11.04)

희토류 재활용, 동경대 연구팀 신기술 개발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하이테크 제품에 빼놓을 수 없는 희토류의 효율적인 재활용과 관련한 기술을 동경대 생산기술연구소 연구팀이 개발해 26일 발표했다.
    희토류는 세계 생산량의 9할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수출제한 등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향후 안정적인 공급이 불투명해 재활용 기술의 확립이 급선무이다.
    연구팀은 컴퓨터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모터에 사용되고 있는 고성능 자석「네오딤 자석」에 주목했다. 이들 대부분은 이미 폐기 처리되었는데 자석에 포함되는 2종류의 희토류「네오딤」과「디스프로슘」을 고온상태에서의 화학반응을 이용해 원하는 만큼 회수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네오딤 자석을 포함하는 합금을 고온의 염화마그네슘 액체에 투입하면 합금에 포함된 희토류가 녹아내려 철 및 붕소 등 불필요한 물질을 분리할 수 있게 되었다. 희토류가 녹아있는 용액을 약 1000도의 진공상태에서 증류하면 네오딤과 디스프로슘을 회수 할 수 있다. 이러한 공정을 통해 합금 내 희토류의 8할 이상을 회수 할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연구되고 있던 재활용법은 유해한 폐액이 배출되거나 희토류의 회수율이 낮고 처리시간이 길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번 방법은 유해한 폐기물이 배출되지 않고 철 및 알루미늄 등 다른 금속을 포함하는 제품 스크랩에서도 쉽게 회수 할 수 있다.
    이 연구팀의 한 교수는 「국내에 제품 형태로 축적되어 있는 희토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자원 시큐리티 차원에서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출처) 일본 마이니치신문 2010년 10월 26일자 기사 발췌, 번역
문의) 재료연구소 정책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