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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2019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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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구단신_빛으로 구부리는 수지필름

KIMS 해외단신 49호 (2010.11.11)

빛으로 구부릴 수 있는 수지필름 개발


    일본 이화학연구소(이하 이연)와 동경대 연구팀은 빛을 쐬면 구부러지는 수지필름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마이니치신문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연과 동경대 연구팀은 빛을 감지해 변형하는 화학물질 아조벤젠을 사용해 아주 약간의 변형이 눈에 보이는 움직임이 되도록 연구했다고 한다. 또한 응용분야로는 빛으로 움직이는 「인공근육」 및 전자부품, 태양전지 재료 등이 있다. 연구결과는 오는 5일, 미국 과학 잡지 「Science」에 게재된다.

    다음은 마이니치신문에서 11월 15일자 관련 기사에서 발췌, 번역한 내용이다.

    “아조벤젠은 오렌지색의 염료지만 자외광을 쐬면 분자의 구조가 변화해 축소, 가시광을 쐬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는 성질이 있다. 축소 폭은 1000만분의4밀리미터로 매우 작다. 이화학연구소의 연구팀은 아조벤젠 3개를 연결한 「솔」을 가지는 브러시 상태의 부품 「폴리머 브러시」(직경 5만분의1밀리미터, 길이 만분의1밀리미터)를 제작했다.
    이를 정렬해 박막으로 가공, 빛을 주면 스스로 구부러지는 신소재를 만들 수 있다. 생물의 근육도 분자 단위의 작은 구조변화가 무수히 모여 큰 움직임을 만들고 있다는 점이 동일하다. 동경대학교 재료화학과 대학원생이 불소수지시트에 폴리머브러시의 분말을 끼워 다리미와 같은 장치로 프레스 했더니 브러시가 가지런하게 되는 것을 우연히 발견해 신소재를 발명하게 되었다.
    이 기술을 응용하면 태양전지의 발전 효율을 비약적으로 높여주는 재료를 개발할 수 있다.”
 
출처) 일본 마이니치신문 2010년 11월 5일자
문의) 재료연구소 정책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