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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2019년 04월호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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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 기우회

 
    난가(爛柯). 바둑을 이르는 말 중 하나입니다.
    난가는 ‘신선놀음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어떤 나무군이 신선들이 바둑 두는 것을 정신없이 보다가 제정신 들어보니 세월이 흘러 도낏자루가 썩었다는 이야기로 그만큼 바둑이 아주 재밌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재료연구소에도 바둑의 재미에 푹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KIMS 기우회(회장 박재윤 선임행정원)를 소개합니다.
   KIMS 기우회21명이 활동하고 있는 동호회로 그 역사는 연구소 설립과 거의 함께 한다. 이들은 분기별로 한 번씩 소내에서 바둑대회를 갖고 실력과 친선을 도모한다.
   또 연간 한 차례 타 동호회와 친선경기를 갖기도 한다. 지금까지 경남여성기우회, 경남도청 바둑 동호회 등과 경기를 가졌다.
   올해는 전기연구원이나 국방과학연구소 등 기우회와 친선경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KIMS 기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재윤 선임행정원은 “최근에는 인터넷 바둑으로 실력을 쌓고 분기별로 한 번씩 모여 실제 경기를 가진다”고 말했다.
   재료연구소에는 바둑실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바둑을 둘 수 있다. 그래서 예전에는 점심시간이나 일과를 마친 뒤 바둑실에 옹기종기 모여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둑을 뒀던 일이 많았다.
   하지만 요즘은 인터넷 바둑이 있어서 예전만큼 자주 모이지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KIMS 기우회의 활동이 줄어든 것은 아니다.

   분기별로 열리는 바둑대회는 각자의 실력을 겨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원간 화합도 다질 수 있다. 거기다 우승과 준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있다. 참가만 해도 참가상이 주어진다. 또 회원 4~5명씩 모여 1박2일로 나들이를 가는 등 소모임도 활발하게 갖고 있다.
   박 회장은 “바둑은 심신 수양에 매우 좋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바둑은 최근 집중력과 문제해결, 창의성, 사회적 상호관계 등 형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취미활동이다.

   바둑은 완전 초보라고 할지라도 직장 동료와 선배, 후배와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가까이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바둑도 배워보는 것은 어떨까?

   ☆동호회 이모저모☆
    1) 회장 : 박재윤 선임행정원(pjy@kims.re.kr)
    2) 총무 : 신흥기 선임기술원(shk@kims.re.kr)
    3) 회비 :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