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토글
vol.133
2019년 04월호
SPECIAL
한국재료연구원 행사사진

지난 호 웹진 보기

전체 기사 검색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KIMS 일손돕기봉사단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라도 힘을 보태면 쉽게 해 낼 수 있다는 뜻입니다.
   특히 농촌은 늘 일손이 부족합니다. 해야 할 일과 시기는 정해져 있는데 사람이 없어 노심초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뭉친 KIMS인들이 있습니다.
   웹진 재료랑 7월호에서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KIMS 일손돕기봉사단’을 소개합니다.
   지난 6월 KIMS 일손돕기봉사단은 창원의 한 과수원을 찾았다. 올 가을 단감이 주렁주렁 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끝 단감을 솎아 내는 작업을 꼭 해야 하는데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이 출동한 것이다.
   KIMS 일손돕기봉사단은 93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은 특별히 재료연구소에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는 외국인 6명이 함께 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작업은 오후까지 계속 됐다. 아직 6월 초이지만 햇빛이 제법 뜨거웠다. 끝 단감을 솎아내는 일은 처음 하는 거라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좀 걸렸으나 금세 능숙하게 일을 했다. 그렇게 끝 단감 솎아내기에 몰두한 지 얼마 안 돼 KIMS 일손돕기봉사단의 이마에는 곧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봉사활동은 참 신기하다. 몸은 조금 피곤해도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고 마음은 더욱 즐거워지기 때문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KIMS인들은 국적도 다르고 나이도 달랐지만 사람 손이 절실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됐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






  KIMS 일손돕기봉사단은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인근 지역 농촌을 찾아 그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이다.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이고 자주 시간을 낼 수 없지만 KIMS 일손돕기봉사단은 꼭 필요한 순간에 나타나는 슈퍼맨처럼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