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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2019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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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역사를 남기는 사진 촬영!

   이것만은 알고 찍자!

   1. 카메라 앵글
   - 하이앵글 : 피사체보다 높은 위치에서 아래를 바라보며 찍는 방법. 권위적이면서도 사실적이고 객관적인 느낌을 갖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아이앵글 : 피사체와 같은 눈높이에서 찍는 방법으로 인물 사진에서는 불변의 진리! 일반 풍경사진에서도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자 한다면 아이앵글을 사용하면 된다.
   - 로우앵글 : 피사체보다 낮은 곳에서 높은 곳을 향해 찍는 방법. 동상이나 건물 등의 웅장함을 강조할 때 사용하면 좋다. 인물일 경우 존경의 의미를 표할 수도 있다.

   2. 초점
   요즘 대부분의 카메라에는 반셔터 기능이 있다. 이 것은 셔터를 가볍게 눌렀을 때 포커스 표시 박스들이 바쁘게 움직이면서 내가 찍고자 하는 피사체에 포커스를 고정해 준다.
   초점을 맞출 때는 아웃 포커스와 팬 포커스가 있다. 아웃 포커스는 여러 피사체 중 원하는 한 곳에만 초점을 맞춰 촬영해 입체감을 살려주는 방법이다. 팬 포커스는 모든 피사체에 초첨을 고르게 맞춰주는 것으로 피사체의 중간에 포커스를 맞추면 된다.


   3. 조리개, ISO(감도), 화이트 밸런스
  조리개는 렌즈를 통과하는 빛의 양을 조절해 주는 것이다. ISO(감도)는 카메라의 센서가 빛에 반응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이다. 감도는 대개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기 위해 조절되는 편이다. 일반적으로 ISO 100~400일 경우 햇볕이 충분한 야외에서 사진 촬영할 때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스포츠와 같은 움직임이 있는 모습을 촬영할 때는 고감도(ISO 800~1600)로 맞춰주면 좋다.
  화이트밸런스는 흰색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 역할을 한다.

  4. 사진의 황금 비율
  사진을 찍을 때도 황금 비율이 있다. 카메라 화면을 가로, 세로로 2등분했을 때 만나는 4개의 지점이 황금 비율의 포인트이다. 사진을 촬영할 때 가상의 황금 분활선을 그린 뒤 각 선이 만나는 4개의 포인트에 인물이나 핵심이 되는 풍경을 배치하면 안정적인 구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나만의 역사를 남기는 사진을 찍자!

   최근 핸드폰으로도 좋은 화질의 촬영이 가능해 지면서 사진 촬영은 일상이 돼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사진을 찍은 뒤 미니홈피나 블로그, SNS 등에 올려 많은 이들과 공유한다.
   자신의 하루를 정리하고 기록하는 일기를 쓰는 것처럼 사진도 나만의 역사를 남기는 작업이다.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면 사진을 찍을 때 좀 더 신경쓰게 될 것이다.
   또 한 장의 사진에 너무 많은 것을 담으려 하지 말자. 밝게 웃고 있는 친구 얼굴, 멋진 곡선을 그리고 있는 무지개, 비가 그친 뒤의 나뭇잎 등 내가 남기고자 하는 것을 분명히 한 뒤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 셔터를 눌러보자.

   2011년도 어느새 절반이 훌쩍 지나갔다. 남은 기간동안 하루 한 장씩 의미있는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