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해외단신 92호 (2011.09.23)

마찰교반의 새로운 스핀

    ADVANCED MATERIALS & PROCESSES 9월 발간지에서는 호주 오크리지국립연구소의 연구팀이 마찰교반 압출성형이라는 새로운 금속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관련기사에서 발췌, 번역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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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ORNL(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오크리지국립연구소)의 연구팀이 마찰교반 압출성형이라 불리는 획기적인 금속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알루미늄, 마그네슘, 타이타늄 합금 및 내열초전도체 등 재활용 할 수 있는 소재를 유용한 상품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다. 또한 이 공정은 기존의 금속 재활용 공정에서 요구되는 “용해” 과정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효율이 높은 산업공정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되었다. 마찰교반은 금속과 금속을 맞물려 회전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기법이며 마찰열이 두 표면 사이에서 생성되므로 역학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직접 변환시킨다. 연구팀은 용해 및 주조라는 에너지와 인력이 많이 소모되는 공정 대신 기계칩을 이용해 고체 Mg-Al 합금 와이어를 만들었다. 마찰 압출성형은 철강, 알루미늄 합금 등 재활용 가능한 금속의 재활용 공정으로 개발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나노엔지니어 ODS 합금 등 다양한 벌크나노소재를 생산하는데 적합하며 나노결정구조 벌크 소재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압출성형될 때 소재가 고체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 용해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능저하 및 변형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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