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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2019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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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빛나래, 2011 재료연구소 소재사진 공모전


  재료연구소는 지난 8월29일(월)부터 9월15일(목)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소재빛나래, 2011 재료연구소 소재사진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이 직접 촬영한 소재 이미지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소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소재 일반사진과 소재 조직사진으로 나눠 진행됐다.
  소재 일반사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재의 생산 현장이나 소재가 사용되고 있는 일상생활 모습, 기타 소재 형상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소재 조직사진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광학,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작품에 한한다. 소재의 표면 혹은 내부를 촬영한 것 중 학술적 가치가 있거나 동식물, 물체 등 특정한 형상이 돋보이는 작품이어야 한다.
  한 달여 동안 KIMS 상상(sangsang.kims.re.kr)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된 공모전에는 총 474점이 접수됐다.
  그 중 소재 일반사진 부문대상 조수연 씨를 포함 2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소재 조직사진에서도 대상을 차지한 KAIST 신소재공학과 이주호 씨를 포함 22명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자 명단

- 소재 일반사진 25명 -

No

수상등급

성명

1

대상

조수연

2

금상

지중근

3

"

고영훈

4

은상

이대희

5

"

김두현

6

"

백진우

7

동상

양승우

8

"

조현곤

9

"

고수경

10

"

송재현

11

입선

장은아

12

"

김현숙

13

"

이정은

14

"

최관식

15

"

전승주

16

"

임광엽

17

"

김춘희

18

"

정백호

19

"

김새롬

20

"

정첼리나

21

"

전국희

22

"

조상현

23

"

김규석

24

"

조배근

25

"

김대욱



- 소재 조직사진 22명 -

No

수상

부문

성명

1

대상

학술

이주호

2

금상

학술

신정후

3

금상

학술

장성훈

4

은상

학술

강민규

5

은상

재미

안건형

6

은상

재미

이은규

7

동상

학술

이성민

8

동상

학술

차희령

9

동상

재미

안하림

10

입선

학술

김세윤

11

입선

학술

김대현

12

입선

학술

현진호

13

입선

학술

최창순

14

입선

학술

김석현

15

입선

재미

손병휘

16

입선

재미

이호창

17

입선

재미

김병구

18

입선

재미

김대홍

19

입선

재미

안혜란

20

입선

재미

이준희

21

입선

재미

공종판

22

입선

재미

류욱하



  소재 일반사진 부문 대상은 자동차 도어제작 공정을 담았다.
  심사위원인 경성대학교 사진학과 이재구 교수는 사진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인 현장성이 잘 드러난 작품이라고 평했다. 또 안정된 화면구성으로 자동차 생산라인을 잘 표현했으며 강렬한 대비를 통해 자동차에 사용되는 소재를 분명하게 묘사한 시각이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금상 수상작인 ‘빛의 향연’에 대해서는 빛의 성질과 그 빛을 굴절, 반사시키는 프리즘의 특성을 이용해 아름다운 이미지를 보여준 사진가의 섬세함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또다른 금상 수상작인 ‘조형’은 스테인리스로 만든 조형물을 촬영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현대를 연상시키는 소재인 스테인리스 조형물이 초현실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농촌에서 고분자 소재의 하나인 비닐 사이로 마늘을 심고 있는 모습, 철골 구조물의 패턴, 특수한 고무 소재로 테이핑 처리되어 멋진 패션 아이템이 된 지퍼, 패트병으로 물놀이를 하고 있는 아이들, 오랜 세월을 표현하듯 부식된 탄광열차의 모습 등 우리 주변 곳곳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재의 모습들을 찾아준 이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지만 촬영하는 이의 시각에 따라 촬영기법을 달리해 소재의 새로운 매력을 찾을 수 있게 했다.


  소재 조직사진은 다시 학술과 재미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소재 조직사진 부문 대상은 KAIST 신소재공학과 이주호 씨가 차지했다.
  이 씨는 산화아연 나노와이어를 투과전자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제출했다. ‘소재와 빛으로 그린 나노 수묵화’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사진을 보고 있으면 정말 현미경으로 촬영한 것인지 그림인지 헷갈릴 정도로 아름답다.
  거기다가 이 소재는 최근 LED, 태양전지 등 응용 범위가 넓어 전 세계적으로 많이 연구되고 있는 산화아연을 유기금속 화학 증착법(Metalorganic Chemical Vapor Deposition)으로 1차원 형태의 나노와이어로 성장시킨 후 관찰했다.

  소재 조직사진 재미 분야에서도 볼거리가 풍부했다.


  하트 모양부터 만화 캐릭터인 미키마우스, 피라미드, 시리얼, 꽃 모양까지 다양해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재료연구소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을 다양한 홍보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먼저 수상작을 모은 작품집을 발간하고 전시회, 홍보영상 및 자료 등에도 적극 이용해 소재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여나갈 것이다.
  소재빛나래, 재료연구소 소재사진 공모전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된다. 해가 거듭될수록 소재와 관련된 친근하고 아름다운 이미지가 더 많이 나오리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