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해외단신 105호 (2011.12.30)

일본 NIMS, 원전 방사선물질용 흡착재료 DB 정비

    일본 마이나비뉴스 2011년 12월 9일자 기사에서는 일본 물질ㆍ재료연구기구(NIMS) 및 공동연구팀이 적재적소에 무기재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전 방사선물질용 흡착재료 데이터베이스를 정비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관련기사에서 발췌, 번역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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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질ㆍ재료연구기구(NIMS)환경재생재료유닛 지오기능재료그룹은 다양한 산지의 천연광물, 다양한 화학구성을 가진 무기재료에 대해 적재적소의 물질ㆍ재료를 추출하기 위한 기초데이터를 수집해 그 데이터베이스를 2011년 12월 13일 10:00부터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2011년 과학기술전략추진비 ‘방사성물질이 환경에 비치는 영향과 관련한 대책기반의 확립’으로 실시되어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물질ㆍ재료연구기구 지오기능재료연구그룹의 연구팀을 중심으로 홋카이도대학, 이와테대학, 동경공업대, 시마네대학, 미야자키대학, 수도대학동경, 카네자와공업대학, 국제농림수산업연구센터, 산업기술종합연구소,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전력중앙연구소가 실시했다.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해 방출된 방사성물질의 제거ㆍ회수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그 중 현재 가장 유력한 방법으로 제올라이트를 시작으로 한 천연광물을 흡착재로서 사용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는데 이러한 천연광물은 같은 물질 이름을 가진 것이라도 산지 및 조성에 따라 흡착능력에 차이가 있을 뿐만 아니라 방사성물질의 농도 및 사용하는 환경의 산성도 등 조건에 의해 성능이 변화한다. 때문에 어떠한 현장에서 사용하는가에 따라 유효한 흡착물질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 현장의 상황에 맞추어 최적의 흡착재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여러 흡착재 후보물질에 대해 그 흡착능력을 망라적으로 표시한 데이터는 세계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아 흡착재를 선택하는데 이용되는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요구를 들어 각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협력하여 다양한 산지의 천연광물, 다양한 화학조성을 가진 무기재료에 대해 적재적소의 물질ㆍ재료를 추출하기 위한 기초 데이터를 수집, 데이터베이스로써 공개할 것을 결정했다고 한다.

   이번 데이터베이스의 대상은 세슘, 스트론튬 및 요오드 흡착재로 검토한 흡착재료는 다양한 산지ㆍ화학구성을 가진 후보재료 약 60종에 대해 기초 데이터를 800점 가까이 수집하고 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사고로 발생한 방사성물질의 방출에 의해 오염된 대상물은 다방면에 걸쳐 발전소 내에 남아 있는 노심의 냉각에 사용된 해수를 포함하는 오염수 및 원전주위와 광역에 오염이 확대하고 있는 토지, 산림, 물, 건물, 도로 등이 상정되고 있다. 또한 오염된 물의 분포도 해수, 하천수, 연못, 호수, 수영장, 농업용수 등 다양해 작업팀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현장에서의 방사성물질 제거에 대응해야만 하고 다양한 종류의 흡착물질을 다양한 조건에서 실험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결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나아가 이번 데이터베이스는 NIMS가 제공하고 있는 ‘물질ㆍ재료 데이터베이스(MatNavi)' 안에 새로운 틀을 만들어 제공되며 접근은 12월 13일 10시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원자력학회 등의 학협회 웹사이트 등과도 링크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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