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토글
vol.133
2019년 04월호
SPECIAL
한국재료연구원 행사사진

지난 호 웹진 보기

전체 기사 검색

전자현미경실

  전자현미경실은 재료연구소가 보유한 장비 중에서도 최첨단 장비만 모여있는 곳이라 할 수 있다.

  얼마 전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좀 더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전자현미경실은 한 마디로 소재의 내부 구조를 분석하는 실험실이다. 우리가 눈으로 소재를 볼 대는 평범해 보이지만 현미경을 통해 확대해 본 내부 구조는 생각한 것보다 훨씬 복잡하다. 이렇게 내부 구조가 달라짐에 따라 각 소재의 특성도 다르기 때문에 전자현미경을 통한 소재 내부구조 관찰은 연구활동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재료연구소 전자현미경실에는 광학현미경에서부터 투과전자현미경까지 매우 다양한 장비들이 갖춰져 있다.

  주사전자현미경(Scanning Electron Microscope)은 전자선이 시료 표면 위를 주사(scanning)할 때 시료에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신호 중 발생확률이 가장 많은 이차전자 또는 반사전자를 검출하는 방법으로 시료를 관찰한다. 주로 시료 표면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시료의 두께, 크기 및 준비에 크게 제한을 받지 않는다.

  투과전자현미경(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e)의 경우 전자를 가속시켜 안쪽에 있는 시편을 투과시켜 시편 내부의 조직을 관찰한다. 이 때문에 관찰 대상인 시료는 매우 얇아야 한다. 투관전자현미경은 시료를 100만배 이상 확대시킬 수 있어 원자 구조 까지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