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해외단신 119호 (2012.04.06)

일본 고휘도광과학연구센터(JASRI) 등 BD기능을 원자레벨에서 해명

   일본 아사히신문 전자판 2012년 3월 23일자 기사에서는 일본의 고휘도광과학연구센터(JASRI), 이화학연구소, 파나소닉 등으로 구성된 공동연구팀이 DVD 및 블루레이디스크(BD)의 기능을 원자레벨에서 해명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관련기사에서 발췌, 번역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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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휘도광과학연구센터(JASRI), 이화학연구소, 파나소닉 등의 연구그룹은 DVD 및 블루레이디스크(BD)의 재료를 구성하는 각 원소가 정보의 기록 및 수정에 있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원자 레벨에서 해명하는데 성공했다. 공동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통해 원소가 만드는 네트워크와 기록매체의 기능이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해명을 통해 원소별 원자배열을 디자인하는 재료설계가 가능해졌고 이는 새로운 고기능기록매체의 개발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DVD 및 BD의 기록재료를 구성하는 게르마늄, 안티몬, 텔루르 각 원소의 역할을 대형방사광시설인 'Spring8' 의 고휘도 X선을 이용해 관찰했다. 또한 핀란드 탐페르공과대학 연구그룹에 의한 컴퓨터시뮬레이션 결과와 비교해 3차원 구조를 가시화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게르마늄과 텔루르가 만드는 네트워크 구성이 기록정보의 장기보존을 가능하게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게르마늄과 텔루르의 화합물보다도 안티몬이 섞인 화합물의 경우가 고속으로 수정되는 것은 안티몬과 텔루르가 만드는 네트워크 구조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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