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예일대학의 연구팀은 리튬이온 배터리 및 연료전지의 제조에 사용되는 강하고 유연한 투명박막을 제조하는 자동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조립공정의 느린 속도는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전도성 박막을 활용하는데 있어 걸림돌이 되고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의 기술보다 시간을 절약하면서 나노레벨의 정밀도와 향상된 기능을 가지는 박막을 제조하는 새로운 조립기술을 개발했다. SSLbL(spin-spray layer-by-layer)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여러 겹으로 이루어진 박막을 기존의 방법보다 더욱 빠르게 생산할 수 있고 박막의 특성을 제어하는 능력 또한 우수하다. 탄소나노튜브(CNT)로 이루어진 박막이 센서 및 전극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기존의 방법으로는 박막 전체가 일정한 전도성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어려웠다. 예일의 연구팀은 새로 개발된 방법을 이용하면 기존의 방법을 이용했을 때 보다 성능이 더 뛰어나면서 균일한 전도성을 가지는 박막을 제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연구팀은 매우 얇은 고분자와 다층 나노튜브 필름을 조립한 후 리튬이온배터리 전극으로 사용하기 위한 평가를 실시했다. 새로 개발된 기술은 배터리 전극을 나노미터의 정밀도에서 빠르게 생산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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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DVANCED MATERIALS & PROCESSES 2012년 6월 문의) 재료연구소 기술마케팅홍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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