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토글
vol.133
2019년 04월호
SPECIAL
한국재료연구원 행사사진

지난 호 웹진 보기

전체 기사 검색

SPECIAL

KIMS는 지금 기술경영 중!

특허 교육
  14세기 영국은 새로운 산업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외국의 우수한 기술자에게 특권을 부여하고 길드의 독점권에서 해방되는 것을 유도했다. 국왕의 공개문서를 통해 영업이 허가됐는데 이것이 특허의 시작이다.
  우리나라에는 1908년 내각고시 제4호 대한제국특허령이 공포됐다.
  특허는 근대 국가의 기술개발과 산업발전을 위해 생겨난 제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디어가 곧 제품, 정책 등 결과물로 이어지는 오늘날 특허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산업기술의 중심에 있는 R&D 분야에서 특허는 한 발 전진 혹은 후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각 기업과 학교, 출연연 등은 특허를 확보하여 기술을 보호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재료연구소 역시 특허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8월과 9월 3차례에 걸쳐 특허 교육을 실시했다.
  특허 관련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해 연구원들의 특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연구 과제 기획부터 철저하게 적용하기 위한 전략이다.
  교육 참가자들이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특허에 대해 A부터 Z까지 제대로 된 정보를 습득하고 이를 실전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적이다.
  


  이번 특허 교육은 특허법인 다울 박경훈 변리사와 R&D특허센터 박대희 전문위원이 강사로 나섰다.
  특허 교육 초급과정에서는 지식재산권의 종류와 특허/실용신안 등록 요건, 출원에서 등록까지의 절차, 특허 정보 검색 방법 등에 대해 다뤘다.
  이어진 중급과정에서는 특허의 이해, 특허 침해, 특허명세서의 이해, 특허 출원인을 위한 제도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고급 과정은 ‘미국 특허 침해를 벗어나기 위한 회피설계 방안’을 주제로 미국 사법제도 개요와 4가지 회피설계 전략이 소개됐다.
  재료연구소는 지속적으로 특허 관리를 위한 교육 및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기술경영 전문가 초청 특강
  응원은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아 준다. 숨이 멎을 듯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젖 먹던 힘을 짜내게 하는 힘이 바로 응원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많은 구성원들이 그들만의 응원가와 구호, 동작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사분란하게 이뤄지는 응원은 곧 팀의 승리로까지 이어진다.
  마찬가지로 한 조직의 분위기를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는가 하는 것은 응원가나 구호를 정하는 것 만큼이나 매우 중요하다.
  재료연구소가 성공적인 기술경영을 이루기 위해서는 구성원간 합의된 응원가와 구호, 동작 등이 있어야 한다. 또한 다같이 응원하고자 하는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재료연구소는 구성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술경영 관련 전문가를 초청, 특강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문가의 이야기를 통해 외부 환경 변화를 파악하고 발전적인 아이디어를 얻고자 함이다.
  재료연구소는 9월10일 양손잡이 R&D경영의 저자인 LG경제연구원 장성근 연구위원을 초청, 특강을 가졌다.
  이날 강연 주제는 ‘R&D경영, 성공의 길’이었다. 장 연구위원은 기술경영의 중요성과 우리나라 R&D 경영 수준, R&D 경영의 주요 과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재료연구소는 추후 한 차례 더 특강을 실시하고 기술경영 관련 세미나도 실시할 방침이다.



  재료연구소의 기술경영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지만 관련된 각종 교육을 통해 전 직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활발한 기술경영 활동을 펼쳐나간다면 그 노력은 결국 훌륭한 연구성과로 이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