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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2019년 04월호
SPE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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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장비 함께 써요!

   ‘소재기술과 관련한 분야의 연구개발, 시험평가, 기술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여 국가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재료연구소의 설립 목적이다.
  재료연구소는 이러한 설립 목적에 맞게 그동안 금속, 세라믹, 복합소재, 표면 등 소재 관련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 활동을 성실히 수행해 왔다. 또한 교정, 시험, 검사 등 업무도 진행하고 있으며, 1인1사 기술후견인제도 등 기술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기술지원 활동을 실시하면서 많은 기업인들과 만나다 보니 대형장비 활용 관련 애로사항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실제 중소기업에서는 대형장비 하나를 들여놓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대형장비의 가격도 문제지만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이를 운용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유지/보수 비용 등 충족되어야 할 조건들이 너무 많다.
  이러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재료연구소는 대형장비를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얼마 전 문을 연 금속소재종합센터는 기업의 금속 관련 신소재를 안정적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속소재종합센터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경남테크노파크 내에 위치해 있으며 5기의 대형장비들이 설치, 운영될 예정이다.



  이러한 대형장비들은 금속소재 양산화 검증이 가능하다.
  600톤급 열간압연설비, 700톤급 가압주조설비, 100kg급 진공유도용해로 등 대형 장비 3기가 설치되었으며, 올해 연말까지 25kg급 고온가스 아토마이저와 최고 온도 2,000℃ 중대형 등방 가압 소결로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 장비들은 기업이 금속소재나 관련 부품을 시장에 내보내기 전 준양산 규모로 시험 제조해봄으로써 양산화에 필요한 기반 기술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료연구소는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속소재종합센터를 만들기 위해 장비 도입부터 각 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수요자인 기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각각의 장비는 사전 협의 후 최소한의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문의 : 중소중견기업지원실 이창길 박사(055-280-3433)

  이 외에도 연구소 내에 800톤 다목적 유압프레스, 진공 아크 용해로 등도 사용할 수 있다.
  800톤 다목적 유압프레스는 경량소재 성형기술 개발과 냉간 단조기어 품질 향상, 정밀단조 헬리컬기어 치수정밀도 향상기술 개발 등에 적용됐다.
  진공 아크 용해로는 타이타늄 잉고트 제조, 신합금 개발 등에 활용돼 왔다.




  재료연구소는 안내 책자 배포, 관련 홈페이지 정비 등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연구소 보유 대형장비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재료연구소는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 파트너가 되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경남에 위치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지역 내 기업들이 좀 더 쉽게 접근해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료연구소의 나눔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