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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2019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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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사례

자동차 열교환기용 알루미늄 클래드 판재 국산화 가능한 기술 개발!

 
  연구자 : 김형욱 박사
전  화 : 055-280-3307
e-mail : hwkim@kims.re.kr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자동차 열교환기용 알루미늄 클래드 판재를 국산화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재료연구소(소장 강석봉) 경량금속연구단 김형욱/어광준 박사팀은 산업기술연구회에서 지원하는 기관 간 융합연구사업 ‘미래자동차용 고효율 Air-Conditioning system 융합설계 및 제조기술 개발(연구책임자 : 이영선)’ 일환으로 자동차 열교환기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클래드 판재를 국산화 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수입산 보다 강도가 15%이상 향상된 알루미늄 클래드 판재를 제조할 수 있어 국산화는 물론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연비 향상을 위해 가벼운 자동차가 주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주요 부품 중 하나인 열교환기 역시 가볍고 높은 효율을 내는 것이 중요해 졌다. 이 때문에 자동차 공조시스템(냉각 및 히터)에 들어가는 알루미늄 튜브와 방열판을 브레이징(Brazing)공법으로 붙이는데 여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클래드 판재가 전량 수입되고 있다.

  김형욱/어광준 박사팀은 브레이징 후 판재의 강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합금 성분과 공정을 개선하였다. 강도가 높은 알루미늄과 망간을 조합한 알루미늄-망간(Al-Mn) 합금을 개발하고, 새로운 공정인 박판연속주조 및 압연접합기술을 적용해 튜브를 만들었다.
  또 합금의 미세 조직을 제어하여 접합시 발생할 수 있는 침식현상을 억제할 수 있는 공정도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친환경 자동차의 열교환기를 경량화 및 소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내 자동차 열교환기용 알루미늄 클래드 판재의 시장규모는 연간 2,000억원에 이른다.
  또 가정용 및 산업용 에어컨, 산업용 열교환기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관련 기술 특허를 출원하고 알루미늄 소재업체와 공동으로 양산성을 평가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김형욱 박사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국산화에 따른 수입 대체 효과 뿐만 아니라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한 해외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