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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2
2019년 03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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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안에서 하나된 세계

 
   재료연구소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연구자들이 있습니다. 멀리 프랑스에서부터 가까운 중국까지, 우리나라의 소재 기술을 배우고 또 교류하기 위해 연구소를 찾은 외국인 연구자들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생김새나 언어는 다르지만 소재 과학이라는 큰 틀 안에서 이미 우리는 하나입니다.
재료랑 탐방 5월호에서는 KIMS안에서 하나된 외국인 연구자들을 만나봅니다!




생기발랄 외국인 연구자와 함께하는 7문7답!
   1. 이름/나이/소속/성별/전문분야(연구분야)
   2. KIMS에서 일한 기간
   3. KIMS인 중 기억에 남는 인물
      - 해당 인물 이름과 간단한 이유
   4. 한국(KIMS)에서 생활하면서 좋았던 점/힘들었던 점
   5. 고향(고국)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일
   6. KIMS에서 얻고 싶은 것/(남은 기간 동안)각오
   7. KIMS인과 재료랑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고국의 전통(혹은 문화)


  소속/전문분야 :
- 전기화학연구그룹/전기도금법
 
누엔반프엉(Nguyen Van Phuong, 베트남)

KIMS에서 일한지는 7개월, 한국에 온 건 2009년 8월
권식철 박사님과 이주열 박사님, 두 분은 KIMS에서의 연구 활동 및 생활을 돌봐주시는 때로는 엄격하지만 대부분 다정다감한 supervisor!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아름다운 자연이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 하지만 언어 차이로 한국인과 원활한 대화를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KIMS에서의 시간은 나 자신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특히 베트남에 돌아가서 나의 전문분야를 발전시키는데도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다.
KIMS에서 연구 및 방법론에 대한 연구를 깊이있게 하고 싶다. 그리고 꼭 논문 및 학술지에 글을 게시하고 싶다.
베트남 여성의 민속의상인 아오자이(Ao Dai)를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왕림(Wang Ling, 중국)

KIMS에 거의 3년 가까이 있었고 한국에 온 것도 비슷한 시기이다. 2007년 8월31일날 한국에 왔다.
김영민 박사님이다. 김 박사님은 나의 연구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
불고기, 갈비, 삼겹살과 같은 음식이 너무 너무 맛있어서 한국 생활이 즐겁다. 하지만 의사소통이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아직 중국에 가서 뭘 할지 정하지 않았다. 내게 주어지는 기회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마그네슘 합금 관련 분야 지식을 많이 습득하고 싶다.
전통이나 문화적 차이 때문에 일어난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다만 나를 포함한 모든 외국인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언어 장벽이다.





  소속/전문분야 :
- 경량재료연구그룹/마그네슘 합금


  소속/전문분야 :
- 결정제어연구그룹/소재기술

 
상려려(Chang Lili, 중국)

KIMS에서 일한 지 9개월 정도됐고 처음 한국에 온 것은 2009년 7월이다.
조재형 박사님께 감사드린다. 항상 웃는 얼굴로 맞아주시고 언제든 다른 사람을 도와줄 준비가 돼 있는 정말 좋은 분이다.
맑은 공기와 친절한 사람들. 한국하면 ‘따뜻한 태도’가 떠오를 만큼 정감있는 나라이다.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어서 패스~
고향으로 돌아가면 대학에서 일하고 싶다. 특히 KIMS에서 배운 지식은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연구하는 데 뿐만 아니라 하루하루 살아가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조금 있으면 마그네슘 합금의 DSR에 관한 연구를 끝내게 된다. 관련 논문을 쓰고 연구를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국도(Cui Guotao, 중국)

KIMS에서 일한 지 9개월!
창원에서 중국어 수업을 해 주는 친구들이 있다. 이들 중에는 내가 오기도 전 재료연구소에서 일하다가 중국 친구들과 알게 되어 중국어 수업을 하다가 나와도 인연을 맺게 된 사람도 있다. 이들은 내가 한국에서 더욱 편리하게 생활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멋지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줬다.
맑은 공기와 자연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대학, 기업 어디든 나와 맞는 일자리를 찾고 싶다.
KIMS에서 일하면서 각종 실험장비와 기구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배웠다.



  소속 :
- 철강재료연구그룹



  소속/전문분야 :
- 내열재료연구그룹/ 소재 엔지니어링
 
마티유 터너(Mathieu Terner, 프랑스)

KIMS에서 일한 지 3개월 정도됐고 한국에 처음 온 건 2월초다.
내열재료연구그룹 모든 분들이 많이 도와줬다. 꼭 한 명만 꼽아야 한다면 김진화 위촉연구원이다.(지금은 다른 곳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내가 KIMS에 왔을 때부터 아주 친절하게 대해줬고 한국 문화도 많이 가르쳐줬다.
한국에서의 경험 하나하나가 정말 소중하고 감사하다. 이전에 쌀을 많이 먹어본 적은 없지만 음식도 맛있고 만나는 사람들도 다 친절하다. 특히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부산의 남포동도 가봤고 범어사처럼 평화로운 곳도 가 봤는데 모두 더 너무 좋았다.
항공학과 관련된 구조재료분야의 박사학위를 받고 싶다. 또 계속 관련 연구를 하고 싶다.
KIMS에 온 이후로 많은 것을 배웠다. 방대한 데이터베이스와 뛰어난 박사님들과의 토론 덕분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곳을 떠나기 전에 내 연구 결과를 얻어서 시작한 것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프랑스 사람들은 익숙하지 않은 몇몇 행동들이 있다. 먼저 젓가락으로 먹는 것 특히 생선을 그렇게 먹는 것은 참 낯설다. 그리고 밥을 5분 안에 먹는 것도 놀라웠다. 핸드폰에 USB를 달고 다니는 것도 신기했다. 또 다른 진풍경은 가게 홍보를 위해서 젊은 여성들이 길거리에서 춤추는 것을 봤을 때다. 이 모든 것들이 프랑스에서 온 나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일이었다.



왕슈리(Wang Xiao-Lei, 중국)

2010년 3월13일 KIMS에 왔다. 이제 한 달 조금 넘었다.
KIMS에 이미 와 있는 중국인 친구들과 그룹 내 이정구 박사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그리고 국제협력 담당인 이수아 행정원도 KIMS에서 적응하는데 힘이 돼 줬다.
한국 곳곳을 여행할 수 있어 너무 좋다. 특히 지난 4월 벚꽃이 폈을 때는 너무 좋았다. 하지만 주말에는 직접 요리를 해야 한다는 점이 조금 불편하다.
자성분야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
KIMS의 첨단 기술을 더 배우고 싶다. 내가 더 열심히 일할수록 더 많은 기술을 배울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특별한 것은 없다. 중국 연구원들에게는 모든 것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다.



  소속/전문분야 :
- 나노기능분말연구그룹/ 자성분말


  소속/전문분야 :
- 기능재료연구본부/기능세라믹 코팅
 
한계방(Han Guifang, 중국)

2009년 7월1일에 한국에 처음 왔고 KIMS에서 일한 지는 10개월 정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도와줘서 몇 사람만 꼽기가 어렵다. 모든 친구들과 그룹 멤버들에게 감사한다.
일단 공기가 좋다. 그리고 예의바르고 착한 사람들이 있어 한국 생활이 즐겁다. 다만 대화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많다.
관련 분야의 연구를 하면서 그룹 내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고 싶다.
여러가지 실험을 직접 해 보고 그 원인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정위려(Cheng Weili, 중국)

2008년 9월1일부터 KIMS에서 일했음
그룹의 박성수 박사님이 연구 활동 뿐 만 아니라 일상생활에도 많은 도움 주셨다. 그리고 내 여자친구도 힘이 됐다.
아직 무엇을 할지 정해진 것은 없다.
열심히 공부해서 꼭 박사학위를 받고 싶다. KIMS에서의 활동이 도움이 될 것이다.



  소속/전문분야 :
- 경량재료연구그룹/ 마그네슘 합금 변형

  소속 :
- 결정제어연구그룹

 
장정(Zhang Jing, 중국)

10개월에 접어들었음
그룹의 모든 멤버들이 실험은 물론 일상생활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창원에서 중국어를 배우는 한국 친구들도 고마운 사람들이다.
공기가 너무 좋다. 그리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예의 바르고 낯선 이방인도 잘 도와주는 것 같다. 하지만 언어로 인해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대학교수가 되고 싶다.
관심있는 분야와 관련 있는 각종 실험 방법을 많이 배우고 싶다. 또 개인적으로는 한국어 공부도 열심히 할 것이다.
대부분 예의가 바르지만 연장자나 리더를 대할 때 좀 더 존경하고 예의 바른 단어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가오샹(Gao Shuang, 중국)

올해 1월에 한국에 왔으며 KIMS에서 일한지는 4개월 정도
나의 지도교수인 변준형 박사님과 모든 그룹 멤버들. 다들 친절하고 내가 창원에서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줬다. 그 비결은 그룹 회식을 자주 하고 그러면서 대화를 많이 했기 때문인 것 같다.
한국의 업무 문화와 생활, 음식 등 3박자가 딱딱 맞다.
대학으로 돌아가 복합재료와 관련된 나의 마지막 프로젝트를 마쳐야 한다.
KIMS에서 업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많이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방법, 즉 사교성도 키웠다. 남은 기간 동안 업무든 생활이든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화인 것 같다. 그래서 영어를 좀 더 자주 사용했으면 좋겠다.



  소속/전문분야 :
- 복합재료연구그룹/
  나노 마이크로 하이브리드 복합재료


  소속/전문분야 :
- 복합재료연구그룹/
  다기능 복합재료용 나노입자
 
이러청(Lee Li Qing, 싱가폴)

KIMS에서 일한 지 4개월
고마운 사람들이 너무 많다. 특히 우리 그룹 멤버들은 내가 한국생활을 더 즐길 수 있도록 해줬다. 그 중에서도 변준형박사님께 더욱 감사하다. 변 박사님은 항상 잘 돌봐주시고 사무실에서 기숙사까지 모든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편의를 봐 주셨다. 변 박사님은 그 가족과 함께 진해나 부산에 데리고 가 주셨고 비누 만드는 체험 등도 할 수 있게 해 주셨다. 나는 외국 생활이 처음이기 때문에 변 박사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이렇게 즐겁지 않았을 것이다. 변 박사님이 내 지도교수님이라 너무 좋다. 변 박사님이 나에게 해준 모든 것에 정말 감사한다. 마지막으로 복합재료 모든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는 한국의 모든 것이 좋다. 음식, 날씨, 환경, 사람들, 그리고 문화까지. 여러 곳을 여행할 수 있어서 좋고 특히 회식문화도 좋다. 회식은 동료들의 친목을 다지는데 정말 좋은 문화인 것 같다. 이렇듯 모든 것이 좋지만 언어는 아직까지 큰 장벽이다. 한국어를 할 수 없는 우리들과 영어를 잘 못하는 친구들이 대화를 할 때 우리는 온갖 손동작을 사용할 수 밖에 없다.
싱가폴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졸업하기까지 아직 1년이 남아있다. KIMS에서의 경험과 지식은 내 장래에 아주 뜻 깊은 기억과 경험이 될 것이다. 복합재료의 제조와 몇몇 기계들의 작동법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할 수 있다면 한국 문화와 언어를 더 배우고 싶다. 재료연구소에서 보낼 시간이 한달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았지만 한국 음식을 요리하는 법을 꼭 배우고 싶다. 싱가폴에 가면 맛있는 한국 음식들이 정말 그리워질 것이다.
언어의 장벽에도 불구하고 모든 분들이 내가 이곳에서 더 즐겁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화를 통해 서로 한국어, 영어를 배울 수 있고 서로를 더 잘 알기 위해 각각 한국어와 영어를 열심히 공부한다. 한국인의 친절함은 정말 쉽게 알 수 있는 것 같다. 어떤 학생은 길에서 가게를 찾지 못하고 있는 나를 도와주었고, 가게의 점원은 내가 전화를 걸 수 있도록 동전도 주었다. 정말 고마운 분들이다. 그래서 나는 언어의 장벽 때문에 서로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에게 다가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관계가 발전해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려면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하리스 루디안토(Haris Rudianto, 인도네시아)

2008년부터 KIMS에서 일하기 시작해 2년 가까이 됐다.
양상선 박사님, 김용진 박사님께 감사드린다. 정말 좋은 분들이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창원에는 공원이 참 많다. 그래서 자주 공원을 산책하는 데 그 때마다 기분이 너무 좋다. 가장 어려운 점은 역시 언어인 것 같다.
내가 배운 것을 응용할 수 있는 연구소나 대학에서 일하고 싶다.
여러 가지 나노합성으로 얼마나 높은 기계적 특성을 얻을 수 있는지 배우고 싶다.
외국인을 좀 더 존중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너무 크게 소리치는 일도 없었으면 좋겠다.



  소속/전문분야 :
- 분말기술연구그룹/
  Al-SiC-TiC 나노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