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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3
2019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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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로 통하는 KIMS!

타이타늄 기술교류회

 매년 타이타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바로 재료연구소에서 열리는 타이타늄 기술교류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타이타늄 기술교류회는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모여 타이타늄 관련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다. 타이타늄은 에너지 플랜트, 우주항공, 3D프린팅, 신재생에너지, 해수해양분야,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면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재료연구소는 매년 국내외 타이타늄 산업과 관련 시장 및 신기술 등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타이타늄 기술교류회를 열고 있다.
 올해는 6월26일부터 이틀간 재료연구소에서 개최됐다.
 10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주제별로 발표했으며 올해는 중국에서도 참가했다.
 KEIT 장웅성 PD의 ‘타이타늄 산업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발표로 세미나는 시작됐다.
 이어 코스모화학의 김기행 소장이 TiO₂특성 및 시장/기술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KE&P 강현기 소장이 타이타늄의 열간압출 및 냉간압연 기술을 주제로 설명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팅에 타이타늄을 적용하는 것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3D프린팅연구조합 강민철 박사는 3D 프린터를 활용한 타이타늄 부품제작 기술과 적용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재료연구소 염종택 박사는 국내외 타이타늄 합금 개발 동향 및 향후 개발 추이에 대해 소개했고, 두산중공업 송영석 책임연구원은 발전 및 해수담수화 플랜트의 Ti 소재 적용현황 및 수요기술전망을 주제로 발표했다.
 재료연구소 이동근 박사가 타이타늄 소재기술 및 세계 산업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NIB 강황진 사장은 VAR SKULL로를 이용한 중대형 타이타늄 정밀주조품 제조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해외 전문가로부터 관련 연구동향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중국 GRINM Mi Xujun 교수가 중국의 타이타늄 산업현황에 대해 소개했고, 같은 곳 Hui Songxio 교수가 GRINM의 타이타늄 연구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가동 중 원전 보수/교체 기술강좌

 재료연구소 원자력공인검사단에서는 매년 원자력 발전 관련 종사자를 위한 다양한 기술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6월30일부터 7월4일까지 재료연구소 본관 세미나실에서 제8회 가동중 원전의 보수/교체 기술강좌가 열렸다.
 30여명이 참가해 가동 중 원전의 보수 및 교체 작업시 필요한 기술 등에 대해 학습했다. 특히 실제 보수 및 교체시 수행되는 업무 순서대로 각 공정에 요구되는 기술 기준과 규제요건을 상세히 알아보고 적용 사례까지 확인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였다. 또 품질보증, 재료, 용접, 비파괴검사 등 기반기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번 강좌에는 재료연구소 원자력공인검사단 소속 연구원들이 강사로 나섰다.

소재부품손상원인분석 워크숍

 제10회 소재부품 손상원인분석 워크숍이 7월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동안 재료연구소 연구1동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소재부품손상원인분석센터와 금속소재종합솔루션센터에서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인회와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본부, 전남대 중화학설비안전진단센터에서 후원했다.
 소재와 부품은 새로운 제품이나 생산 공정기술 개발과 함께 생산공정 중에 발생하는 제품의 불량 원인이나 사용 중 발생하는 조기 파손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수립된 대책을 생산 공정에 반영하는 활동이 품질 개선과 제품 고급화, 신뢰성 제고에 도움을 준다. 특히 갑작스런 소재, 부품의 파손은 경제적인 손실과 더불어 인명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근 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재료연구소에서는 워크숍을 열고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 최근 산·학·연의 연구 및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워크숍은 총 3가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함종오 박사가 고강도 볼트의 수소취성에 의한 파손 분석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금오공과대학교 오충석 교수가 구조해석을 이용한 손상원인 분석 및 내구 설계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한전 KPS(주) 솔루션센터의 원종필 책임전문원은 발전플랜트 고온재료 손상 및 진단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재료연구소 권용남 박사가 볼트 제조공정에 따른 결함 및 방지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박중철 박사가 고온 및 박판소재 저주기 피로시험 신뢰성 향상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황병철 교수는 철강재료에서 일어나는 수소취성의 이해와 최근 연구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 첫 발표는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김동배 책임연구원이 맡았다. 금형 및 자동차부품의 소재-제조공정에 따른 손상사례를 소개했다.
 재료연구소 임영목 박사가 금속소재의 정밀기기분석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이종민 책임연구원이 MIC에 의한 배관 손상사례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재료연구소 양원존 박사가 대형 샤프트 파손 사례 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

 소재의 중요성이 커지는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재료연구소는 다양한 소재분야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더욱 활성화 시켜 나갈 방침이다.
 모든 길이 로마로 통한 것처럼 모든 소재가 KIMS로 통하는 그 날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