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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37
2019년 0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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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S 소식

재료연 이정환 소장, KBS-1TV 토론경남 대담 참석!

 재료연구소(KIMS, 소장 이정환) 이정환 소장은 지난 7월 25일(목) KBS창원총국에서 진행된 ‘토론경남’ 대담 녹화에 참석했다.

 이번 방송 촬영은 ‘일본 경제보복 장기화, 경남 수출산업 문제없나?’를 주제로, 마창진참여연대 조유묵 사무처장이 사회를, 이정환 재료연구소장, 류효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 양치훈 창원산업진흥원 본부장, 김기환 창원상공회의소 조사홍보팀 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 내용은,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대한 시각과, 창원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각 패널들이 바라보는 장단기적 대응 방안과 재료연구소 원 승격이 필요한 이유, 그리고 재료의 국산화가 이뤄지더라도 대기업이 구매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외부 시각에 대한 패널들의 의견 등으로, 이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김기환 창원상공회의소 과장은 일본의 경제 보복이 창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에 대해, “창원은 기계류 핵심부품과 소재에 있어 상당부분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라며, 특히 우리나라 전체 수치제어반 수입의 일본 수입이 약 93%에 해당하는 만큼, 이번 조치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창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류효종 창원시 경제일자리국장은 창원시 토론회에서 나온 얘기들을 언급하며, “대기업이 그동안 일본 부품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로, 특정일본제품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과 기술적 수준이 일본보다 앞서 있는 독일제품의 경우 가격과 AS문제 등으로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대기업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쿼터제 도입과 정부를 대상으로 기업에 장비구축비를 지원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정환 재료연구소 소장은 이번 경제보복이 장기화될 경우 이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묻는 질문에 “소재 분야는 장기간의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한 분야이며,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의 컨트롤 타워 설치, 그리고 소재 실용화와 품질 인증을 위한 기반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그 동안 부족했던 연구 인력과 소재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자율성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 우리나라는 10년 이상 불확실성이 높은 소재 개발에 도전하는 연구 풍토가 취약하기 때문에, 소재 연구기관들이 분산되어 혁신역량의 결집에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서라도 원 승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