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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40
2019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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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사례

재료연 김종국 박사,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수상

올해의 10대 기계기술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재료연구소 김종국 책임연구원)

 재료연구소(소장 이정환, KIMS) 표면기술연구본부 김종국 박사 연구팀이 11월 6일 양재 엘타워 매리골드홀에서 개최된 ‘2019 기계의 날’에서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에서 주관 및 선정하는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은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개발된 기계분야의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을 발굴 및 선정해 연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이를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선정하여 공표하고 있는 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은 ‘저마찰, 내마모 향상을 위한 무수소 탄소 코팅 기술’로서, 고체 카본을 활용해 진공/플라즈마 속에서 증착하면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면서 카본처럼 잘 미끄러지는 성질의 무수소 탄소 코팅막이 형성되는 현상을 이용했다. 이를 수송기기, 절삭공구 및 로봇 등 전 방위 기계 산업 분야에 활용할 경우, 친환경, 에너지 저감 및 소재/부품을 고품위화 할 수 있다.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을 수상한 재료연구소 김종국 박사 연구팀 모습(왼쪽에서부터 김종국 책임연구원, 김재일 연구원, 김도현 선임연구원, 장영준 선임연구원, 강용진 선임기술원)

 본 기술은 부품 저마찰 및 내마모 구현으로 기계 산업 분야에 적용 시 수송 분야에서 30% 이상의 에너지 절감을 달성할 수 있으며, 산업 전 분야에서도 약 2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가능하다. 또한 무수소 탄소 코팅막은 적외선 투과성, 전도성, 생체적합성 등 다양한 기능성 부여가 용이해 향후 반도체, 의료기기시장, 렌즈, 카메라 등의 산업 군으로 적용 분야 확대 및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국 책임연구원은 “장치 및 공정 기술의 국산화를 통해 기존 30억 원 이상의 고가 해외 장비를 약 10억 원대의 비용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며, “다품종 코팅막 개발을 통해 현재 침체된 건식 코팅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