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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41
201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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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연구인프라 3N 지정식 개최

재료연구소에서 개최된 국가연구인프라 3N 지정식에서 주요 내빈들이 현판식에 참석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는 모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국가연구실 및 국가연구시설을 지정하는 국가연구인프라(3N) 지정식을 지난 12월 11일(수) 재료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지정식에는 과기정통부 최기영 장관을 비롯해 국가연구실 및 국가연구시설 연구책임자, 창원에 위치한 재료연구소와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정서 수여, 국가연구실과 국가연구시설 운영계획 발표,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날 12개의 국가연구실과 6개의 국가연구시설이 시범 지정됐다. 국가연구인프라(3N)는 국가연구실(N-Lab.), 국가연구시설(N-Facility), 그리고 국가연구협의체(N-Team)로 구성되며, 이들 모두는 3N 정책에 맞춰 정부가 직접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8월 정부가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 대책’의 후속조치로 추진한 국가연구인프라(3N) 지정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실과 연구시설의 역량을 국가 차원에서 한데 묶음으로써 연구자의 자긍심 고취, 핵심품목에 대한 안정적 연구 수행과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연구인프라(3N) 지정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이 지정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인프라를 3차례에 걸쳐 지정할 계획으로, 이번 1차 지정의 경우 국가연구실은 즉시 운영이 가능한 정부출연연구기관 소속의 연구실을 대상으로 했고, 국가연구시설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긴급 공정지원이 가능한 나노팹 시설을 대상으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대학․전문연구소 등으로 국가연구실과 국가연구시설 지정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국가연구협의체 또한 2차 지정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최기영 장관은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 규제는 일견 위기로 생각될 수 있지만 이와 함께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고 언급하면서, “국가연구실과 국가연구시설이 산업현장과 함께 핵심기술 개발과 테스트베드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