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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45
2020년 0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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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 독립법인화 법안 통과

재료연구소 외곽 게시대에 독립 법인화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게시되어 있는 모습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인 재료연구소(KIMS, 소장 이정환)의 독립법인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마침내 4월 29일(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 법률 개정안은 지난 2017년 박완수 의원(창원의창구, 미래통합당)과 故 노회찬 의원(창원성산구, 정의당)이 각각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지 3년 만에 통과됐다.

 본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6개월 후 한국재료연구원(가칭)이 출범하게 되며, 이에는 기관 신설에 따른 추가 예산부담 없이 현재의 재료연구소 인력과 예산, 그리고 시설 등을 승계하여 설립될 예정이다.

 한국재료연구원 설립 준비와 관련해 과학기술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을 관리하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해당 법안이 공표된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한국재료연구원 설립위원회를 설치해 한국재료연구원 설립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본 설립위원회는 10명 내외의 설립위원으로 구성되며, 한국재료연구원의 정관 수립, 재료연구소의 재산과 권리/의무 승계 등 관련 준비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한국재료연구원의 출범에 따라 국내 소재연구의 확고한 리더십 발휘가 가능해짐은 물론, 국가 소재산업 발전과 소재연구 경쟁력 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재료연구원의 출범은, 국가적 측면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소재․부품․장비 대응의 전초기지를 마련하고 국내 분산형 연구주체 간 융합협력의 구심점 역할 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역적 측면에서는 첨단소재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동남권 지역의 제조업 고도화에 기여하고 경남이 국가소재 R&BD의 메카로 부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은 “이번 재료연구소 독립법인화 법안 통과를 위해 그 동안 애써주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님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님, 그리고 경상남도지사님과 창원시장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님, 그리고 국회 박완수 의원님, 여영국 의원님 등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곧 출범할 한국재료연구원의 비전은 소재분야의 원천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통한 소재강국 실현인 만큼, 국내 소재분야 연구역량 결집과 산학연 협력의 구심점 역할 강화라는 목표를 향해 계속해서 달려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남도청 정문에 이번 원 승격 법안 통과를 축하하는 게시탑이 세워져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