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72 WEBZINE 20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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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산 국제모터쇼 참가

‘2022 부산 국제모터쇼’에 참가한 한국재료연구원 전시 부스 모습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이하 재료연)이 7월 15일(금)부터 24일(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 참가해 자동차 소재 및 부품의 국산화와 신규 개발 연구성과 등을 국민에게 선보였다.

 재료연이 준비한 기술은 △자동차용 고강도 경량 철강 소재 기술, △전기차 모터 및 전력변환장치용 자성 소재/부품 기술, △차세대 자동차 제조를 위한 사형 3D프린팅 소재 기술, △차량 나이트비전 Windowless 적외선 광학 DLC 코팅 모듈 기술, △자동차용 터보 차져 TiAl 터빈 휠 등 총 15개에 달한다. 이외에도 재료연은 소재 및 부품 개발의 중요성을 관람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금속 무게 체험, △나만의 자동차 디자인 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 또한 진행했다.

 경량 철강은 일반 철강 소재 대비 밀도가 낮아 10~15%의 경량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열처리를 통해 우수한 항복강도(700~1000 MPa)와 연신율(20~50%) 특성을 구현해, 높은 강도가 요구되는 보강재, 샤시 부품, 구동계 부품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 또한 적외선 센서를 채용하는 차량 나이트비전용 적외선 광학렌즈 및 모듈화 기술은 원적외선 광학렌즈의 최외각 렌즈면에 무반사 코팅과 함께 투과율 90% 이상을 구현하는 DLC(Diamond-Like Carbon) 기술을 적용했다. 4세대 자율주행차량에 필수적으로 탑재가 예상된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자동차 관련 기술의 약진을 위해서는, 소재 및 부품 개발이 반드시 선결되어야 할 과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라며, “출연연의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를 마련한 만큼 자동차 분야 재료 기술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가 증진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은 금속재료·분말재료·세라믹재료·표면재료·복합재료 연구에서부터 재료 디지털플랫폼 연구와 재료안전평가 기술에 이르기까지, 주요 소재 분야를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국내 유일의 소재 전문 종합연구기관이다.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탄소중립’을 소재산업 발전의 기회로 삼고 이에 대한 관련 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 미래모빌리티용 소재 개발, △신재생·그린발전 안전소재 개발, △전주기 수소산업 인프라 설비 구축 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