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73 WEBZINE 2022.08

메뉴토글
한국재료연구원 행사사진

지난 호 웹진 보기

전체 기사 검색

SPECIAL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창원시 진해구에 건설 예정인 극한소재 실증연구단지 조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22일(월)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3년부터 본격 추진할 것으로 밝혔다. 이로써 본 사업에는 ’23년부터 ’28년까지 총 3,096.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한국재료연구원 인근(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에 초고온, 극저온, 특정극한 관련 극한소재 실증을 위한 3개 시설과 44종의 장비가 구축될 예정이다.

 극한소재는 초고온, 극저온, 초고압, 산화 및 부식 등과 같은 극한환경에서 활용되는 국가전략 소재이다. 우주항공 위성발사체, 액체수소 저장, 초고온 가스터빈 등에 활용되는 소재를 일컫는다. 우주항공, 수소, 가스터빈 발전 등 미래산업 환경이 극한화됨에 따라 극한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기초연구를 중심으로 지원하고 있을 뿐, 실증연구를 통해 실제 제품화 및 사업화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반이 없어 극한소재의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다.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은 이러한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극한소재의 시험평가와 시범생산 등 기업,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증연구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선도국과의 극한소재 기술격차 극복 및 선도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통해 2028년까지 세계적 수준의 극한소재 10개 이상을 확보하고, 실증을 완료한 극한소재 시제품을 60개 이상 도출하는 등, 기술경쟁력 향상 및 기술주권 확보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

 한국재료연구원 이정환 원장은 “이번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우리나라 극한소재 실증연구역량 강화와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본 사업 통과를 계기로 우리나라 소재 기술의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