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75 WEBZINE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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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사례

스마트기기 외장재용 알루미늄 박판 제조 기술

기존 기술 관련 연구원 제안 기술에 대한 도식도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이하 재료연)이 ‘스마트기기 외장재용 알루미늄 박판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본 기술은 박판주조 공정을 활용해 소정의 두께를 갖는 판재를 용탕으로부터 단일공정으로 제조함으로써 공정 시간과 제조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본 기술은 △박판주조성, 기계적 특성 및 아노다이징 특성을 고려한 고강도 알루미늄 신합금 설계,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박판주조공정 제어기술, △열처리를 통한 기계적 특성 향상 기술에 기반한 저비용·고강도 스마트기기용 알루미늄 판재 제조 기술이라는 특징을 가지며, 이와 함께 △역편석 방지를 위한 박판주조 공정 제어 기술이라는 점에 기술 차별성이 있다. 쉽게 말해, 고강도·고합금계 합금의 경우 박판주조 시 판재 표면에 역편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최종 아노다이징 공정에서 색상 차이(결함)를 유발하게 된다. 본 기술은 박판주조공정의 정밀 제어를 통해 이러한 역편석 발생을 억제함으로써 아노다이징 특성이 우수한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박판주조재의 제조를 가능하게 한다는 얘기이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박판주조용 고강도 알루미늄 신합금 설계 기술을 비롯해, 공정을 정밀제어함으로써 결함을 방지하는 박판연속주조 기술, 기계적 특성과 아노다이징 특성을 검토하는 등 해당 기술이 가지는 가치와 활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재료연이 개발한 많은 기술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 이의 조속한 상용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연구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