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79 WEBZINE 2023.02

메뉴토글
한국재료연구원 행사사진

지난 호 웹진 보기

전체 기사 검색

SPECIAL

KNN 인물포커스, ‘극한 소재 및 지역산업 관련 기관의 역할’ 주제 논의

KNN 인물포커스 방송 캡처 화면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이정환 원장은 지난 2월 1일(수) KNN <인물포커스>에 출연해 ‘극한 소재 및 지역산업 관련 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먹여 살릴 새로운 산업의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첨단소재, 혹은 극한 소재이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한 소재, 부품, 장비 이른바 소․부․장의 무기화는 보이지 않는 전쟁의 한 단면과도 같았다.

 이 원장은 극한 소재가 우주, 액화 수소의 이송․저장․활용 또는 차세대 원자력, 방위산업 등에 주로 응용이 된다고 말하며, 이제까지 우리나라가 기초연구를 착실하게 해왔지만 이에 대한 실증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음을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로 실증화를 해야 국내 경쟁력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만큼 현재 우리 기술 수준이 아직 선진국의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에 안타까워했다.

 현재, 재료연은 제2연구원으로 불리는 ‘극한소재 실증 연구단지’를 창원시 진해구에 조성하고 있다. 2개 연구동은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지난해 통과한 3개 연구동(초고온․극저온․특정극한)은 곧 설치해, 국내에 없거나 혹은 대형화된 장비를 중심으로 44종, 총 270여 대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재료연은 국내의 유일한 소재 종합연구기관이지만, 창원에 있어서 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 그중에는 지역 대학을 졸업한 연구 인력을 R&D 인력으로 성장시키는 역할과 절삭 가공, 성형, 용접 및 조립 중심의 부산․경남의 지역 산업을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분야로 바꿔주는 역할 또한 존재한다.

 이 원장은 방송 끝에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이제 성장하고 있는 변곡점에 서 있는 만큼, 재료연이 산․학․연을 비롯해 부산․경남 동남권 기업들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역할을 제대로 해내겠다고 다짐을 남겼다. 또한, 극한 소재 연구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 등 많은 발전을 이뤄낼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