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경제인칼럼 - 소재강국은 선진국이다.
소재 강국은 선진국이다 - 김학 민(재료연구소 소장)
요즘들어, 소재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심심치 않게 느낄 수 있다. 더욱이 새정부에서 ‘첨단부품소재산업 육성’을 중점 추진한다고 하니 적지 않은 기대감도 든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회임기간이 짧고 단시간에 투자에 대한 회수가 가능한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을 이끌어 왔고, 그 결과 세계가 놀랄만한 성장을 이룩하였다. 하지만 선진국과의 격차를 좁히고, 추격해 오는 후진국과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제조업의 핵심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데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의 부품·소재산업이 달라지고 있다. 부품·소재분야의 전체 고용 인구가 증가하고, 수출과 무역수지 흑자가 대폭 증가하고 있는 등 부품· 소재산업의 경쟁력은 2001 년 이후 상당 수준 개선되었다. 그러나 부품에 비해 소재분야는 개선속도가 아주 완만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