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재강국을 실현하는 글로벌 종합 소재연구기관

언론보도

일반 | [언론보도]김태호 지사 "재료연구소 확장이전.재정지원 적극 협력"

페이지 정보

작성일07-06-25 12:50 조회11,710회

본문

김태호 지사는 21일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의 확장 이전 및 재정적 지원 협조요청에 대해 적극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창원시 상남동 소재 재료연구소 김학민 소장은 이날 오전 연구소를 찾은 김 지사에게 “현 부지는 7만258㎡(2만1000평)으로 더 이상 건축이 불가능하다. 이에 창원시의 협조로 동읍 덕산리 일대 24만7935㎡(7만5000평)를 도시계획에 반영하여. 현재 경남도의 도시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심의중인데. 적극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김 소장은 또 “많은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이 서울이나 대덕연구단지에 있는데 재료연구소는 창원에서 30여년동안 지역기업의 기술개발 지원 등 많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방에 소재한 관계로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도를 위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도립연구소라고 보고 도에서 많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일례로 서울시는 KIST에 지난해 10억원을 지원했으나 우리는 지난해 경남도지원사업 2개 과제를 수행하면서 1억6천만원을 지원받았다”면서 “연구소 이전과 관련. 현재 다른 시군 및 시도에서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는데 우리로선 요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타지로 이전해 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업무보고를 듣고보니 재료연구소의 역할이 아주 큰 것임을 실감했다. 중국과의 기술차이는 1.7년이라고 하는데 일본과 중국의 사이에서 샌드위치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수준을 높이는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연구소의 건의사항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주면 ‘0순위’로 적극 수용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또 연구실 투어를 하면서 표준교정그룹 관계자가 “경남지역의 종합교정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장비 도입비(약 50억원)를 지원해달라”고 건의하자. 강성준 국장에게 “도의 재정을 검토하여 지원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지사는 연구소내 종각에서 타종을 하고. 구내식당에서 연구소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한편 연구소 한 관계자는 “기계산업 집적지인 창원에 재료연구소가 있는게 여러모로 지역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김 지사의 긍정적 답변이 빠른 시일내 이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정명기자
[경남신문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