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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언론보도]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투명박막 제조 신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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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7-07-12 09:51 조회12,0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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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소장 김학민) 표면기술연구부 이건환 박사팀은 플렉시블(Flexible) 디스플레이 기판에 형성되는 투명 박막의 전기적 특성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 기술로는 투명 박막의 전기 비저항이 6x10Ω·㎝까지 가능한 반면 이 기술은 전기 비저항을 2x10Ω·㎝까지 낮출 수 있다.

이번 기술 개발로 그동안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판 제조시 주요 애로 기술 중 하나였던 박막의 전기전도도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 비저항이 낮을 수록 전기전도율은 높아져 선명한 화면 구현이 가능해진다.

대부분 일본서 수입해야했던 터치 패널용 플렉시블 투명 전도성 기판을 국내에서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태양전지용 투명 전극 제조,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자인 유기발광소자(OLED)의 고품질 투명 전극 재료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환 박사는 “지난 20년간 재료연구소가 연구·축적해 온 플라즈마 조절 기술과 박막 형성 기술이 토대가 돼 이번 기술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05년 30만달러 수준에서 오는 2010년에는 1800만달러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창원= 임동식기자@전자신문,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