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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언론보도] 고성능 분말재료기술 상용화 ‘최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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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7-09-28 12:06 조회11,8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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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 : 2007.09.27(목)
참조 : 한국경제신문 C7면

고성능 분말재료기술 상용화 ‘최선봉’

마이크론에서 나노까지... 총 900억 투자

한국기계연구원 부설재료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소장 김학민 www.kims.re.kr)가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톱 브랜드(Top Brand)' 프로젝트에서 두드러진 연구실적을 내고 있다.

재료연구소는 현재 김용진 부장(사진)을 책임연구원으로 ‘Super Powder M2N' 이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톱 브랜드로 선정된 이프로젝트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총9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자해 ’고성능 분말재료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분말소재 응용을 위한 원천기술 및 제품화다. 재료연구소는 2015년까지 세계 최고의 기술을 3건 이상 확보해 이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연구소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기계연구원 부설재료연구소 책임연구원인 김 부장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마이크론(M) 크기부터 나노(N) 크기의 분말까지 다양한 분말제조기술을 뜻한다”며 “극미세화, 초정정화, 초강도화, 초경량화 등 미래 산업에서 요구되는 분말재료의 고성능화를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연구는 원천기술, 산업응용화, 산업체 지원 및 국민 홍보로 구분돼 추진되고 있다. 세부과제는 극미세분말의 기능제어 기술 등 총7가지다.

재료연구소는 1단계 사업에서 상당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 한 해 37편의 논문이 국내외 유명저널에 발표됐으며, 94건의 연구결과를 학회에 발표했다. 특허와 관련해서도 등록 22건, 출원 22건의 성과를 이뤘다. 연구 장비 지원체계, 기술상담 등 산업체와의 인프라 또한 구축한 상태다.

재료연구소의 ‘Super Powder M2N'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전 산업에 걸쳐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분말 재료기술은 금속 및 세라믹 분말을 제조하고 성형하는 것으로 미래형 자동차, 차세대전자 및 전력기기, 의료산업 등 첨단 산업분야에 적용되는 핵심 기술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연간 500억원 상당의 분말재료를 일본 및 유럽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프로젝트가 실현되면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연구소는 예측하고 있다. 신(新) 산업창출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부장은 “재료연구소는 30여 년간 항공우주,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구조재료 기술개발을 수행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연구 장비, 인력, 경험 등 성공을 위한 필요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톱 브랜드 성공을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