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강국을 실현하는 글로벌 종합 소재연구기관

언론보도

일반 | [샘플]차세대 소재성형사업` 10년연구 돌입(문화일보) 2001. 11. 26 월

페이지 정보

작성일01-12-07 15:15 조회8,412회

본문

차세대 소재성형사업` 10년연구 돌입(문화일보)
2001. 11. 26 월 문화일보 23면

- 더 작은 것에 더 많은 용량을 -

우리나라 재료공학의 중견학자인 한유동(46)박사. 지난 21일, 그의 얼굴은 하루종일 상기돼있었다. 그가 단장을 맡은 ‘차세대 소재성형 기술개발사업단’이 본격 연구에 착수했기 때문. 76개기관에서 700여명의 연구원이 10년간 (2001~2011년)의 연구장정에 참여하는 '소재성형 사업단'의 총 연구비는 1691억원. 1단계(2001~2003년)에 4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남 창원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황해웅) 분원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한 단장은 “차세대 소재성형은 국가 산업경쟁력의 기본이므로, 사업단은 40개 세부과제마다 독자기술을 확보해 실용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소재성형(素材成形) 기술이란〓 3~4년전만 해도 대부분의 휴대전화는 ‘호신용 무기’로 쓸 수 있을만큼 컸다. 그러나 지금은 작고 가벼운 신제품이 쏟아져 나와 ‘무기’운운이 옛말로 여겨진다. 이는 휴대전화의 배터리 이외에 부품이 소형·경량화 되었기 때문.

이런 부품·재료를 연구 개발해 반도체, 자동차 등 산업 전반에 활용하는 기반기술이 소재성형.

모든 산업의 기반을 이루기 때문에 각국의 ‘차세대 기술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이 분야서 우리보다 5~6년 앞섰다고 평가받는 미국·일본은 국가경쟁력 차원에서 해외로의 기술 이전을 꺼리고 있는 형편이다.

▲사업단 연구개발 분야〓사업단의 세부과제를 5개로 묶으면, ‘적층형(積層形)세라믹 전자부품’‘분말성형 정밀 부품’‘ 3차원 형상 고분자(高分子)복합체’‘기능성 정밀 금속판재’ ‘부품 일체화 성형’ 등. 이 가운데 적층형 세라믹은 휴대전화·반도체, 의료기기와 관련이 있다. 제품의 경량·고용량화를 위한 핵심 부품.

3차원형상 고분자복합체 분야는 강도·인성을 높이기 위해 고분자 복합재 구조물 성형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낚싯대, 골프채 등에 활용된다. 이 분야는 우리 나라가 현재 세계적 수준을 갖고 있으나 중국이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는 것이 사업단의 설명.

부품 일체화 성형은 각종 기계제품을 용접·볼트 등으로 복잡하게 연결하지 않고 형상 그 자체로 금형·디자인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의미와 목표〓한 단장은 “각국의 개발경쟁이 치열한 부문을 국가적 프런티어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부품소재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21세기 산업 환경에 맞는 새롭고도 환경 친화적인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단의 목표를 정량화하기 어렵지만, 적층 세라믹 부품은 세계 2위, 부품일체화 성형은 5위권을 지향하고 있다. 각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연구하던 것을 총합해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

한 단장은 힘주어 말했다. “그동안 기반기술 연구가 각 기관의 성과로만 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업단은 실용화를 전제로 모든 연구를 추진할 생각입니다. 연구기관에 30여개 기업체를 참여시킨 것도 그런 의지 때문이지요.”

/창원 〓장재선기자 jeijei@munhwa.co.kr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25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