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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2009 타이타늄 기술교류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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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9-07-16 14:47 조회8,02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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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타늄 국내 개발 어디까지 왔나
재료연, 2009 타이타늄 기술교류회 열어

○인체에도 쏙~! 무지개 빛 색깔도 쏙~!
재주 많은 금속, 타이타늄!

국내 타이타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타이타늄 기술 개발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동안 ‘2009 타이타늄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20여 년 동안 국내 타이타늄 연구를 선도해 온 재료연구소는 타이타늄 관련 기초에서 공정기술, 응용분야에 이르는 심도 있는 기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0년께부터 국내 산·학·연 등 각계의 타이타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교류회를 열고 있다.

타이타늄은 우수한 물리·화학적 특성으로 항공기와 선박, 자동차, 석유화학, 의료, 스포츠 레저, 일상용품 등 분야에서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고성능 첨단소재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고가의 비용과 기술 부족으로 일부 분야에만 한정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활용 분야 다각화를 위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 노력이 요구되고 있어 기술교류회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교류회는 16일 세미나와 17일 타이타늄 부품 개발을 신규 사업 분야로 구상중인 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술 상담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세미나는 연구원과 타이타늄 관련 업체 관계자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세미나 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얼마 전 국내 최초로 스펀지 타이타늄 양산화 가능성을 연 이동원 박사가 스펀지 타이타늄 제조기술에 대해 설명했으며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의 남궁정 박사가 타이타늄 신제련 및 고순도화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재료연 이용태 박사와 박노광 박사가 각각 타이타늄의 기초와 응용, 타이타늄의 분말제조 및 성형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재료연 김병기 박사는 재료연이 실시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인 금속소재정보은행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타이타늄 관련 산업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NIB 강황진 사장은 타이타늄의 정밀주조 기술과 응용에 대해 설명했으며 오스템임플란트 김명덕 박사는 타이타늄 임플란트 표면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재료연구소 이용태 박사는 “타이타늄은 스테인리스나 알루미늄 등 금속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수명이 길고 내식성과 인체 친화성, 고강도, 경량 등 우수한 성질이 많아 조만간 많은 분야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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