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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재료연 조경목 소장 취임 1주년, 기업과 연계한 연구 및 지원활동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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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9-11-27 11:44 조회6,5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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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 조경목 소장, 취임 1주년 맞아 기업과 연계한 연구 및 지원활동 강조!
취임 1주년에도 기업 현장 방문 실시!


“말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기업을 찾아가 행동으로 기업 지원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6일 취임 1주년을 맞은 재료연구소 조경목 소장은 특별한 행사 대신 매달 진행하는 기업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소재 분야에 대한 선진국 수준의 투자가 필요하며 동시에 기업과 연계한 연구 및 지원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소장은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아무리 좋은 연구 성과라도 실제 제품 생산 등에 적용되지 않으면 그 가치가 떨어지기 마련”이라며 “기업의 구미가 당기는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일이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 소장은 연구소 안에서는 연구원들이 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밖으로는 기업이 필요로 하고 어려워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내는 데 발 벗고 나섰다.
먼저 조 소장은 연구원들이 각자의 연구 활동에 집중하고 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주요 사업 체제도 개편했다.
먼저 조직은 기존 5개(신금속재료연구부, 융합공정연구부, 표면기술연구부, 분말재료연구부, 신뢰성평가연구부) 연구부를 구조재료, 기능재료, 융합공정 등 3개 연구부로 개편하고 산업기술지원본부를 신설했다.
또 주요 사업을 임무형과 산업계 연계형, 창의연구형으로 구분해 효과적인 연구 성과 창출을 유도했다.
세부적으로는 주력산업 소재와 녹색소재, 융합신소재 기술을 개발하는 임무형과 목적지향적 산업체 기술지원을 위한 산업계 연계형 연구, 국제협력 등 창의적 연구 및 기획사업의 창의연구형 등으로 구분했다.
또 조 소장은 ‘매달 한 업체 방문’ 원칙을 세우고 기업 현장 방문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조 소장은 “정부 출연연으로서 기업이 갖고 있는 애로기술 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은 오랫동안 지속돼 왔다. 하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기업과 친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올 3월부터 매달 업체를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그동안 STX엔파코, 기성하이스트, 경남금속, (주)디오, 나라앰앤디, 태웅 등 경남 및 부산 등 인근 지역 업체를 방문했다.
그는 연구원들과 함께 업체를 방문해 주요 경영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공장 등 현장을 둘러보면서 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는 연구소의 문턱이 높다고 생각하는 기업인들의 편견을 깨기 위해 직접 망치를 들고 문턱을 없애는 공사를 한 것이라 볼 수 있다.

조 소장은 “처음에는 기업에는 기업대로 또 우리 연구원은 연구원대로 시간만 잡아먹는 일이 되지는 않을까 걱정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찾아가는 기업들이 하나둘씩 늘어날수록 그들과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 졌으며 상호 도움이 되는 관계로 발전했다”고 말했다.

기업 현장을 방문할 때 해당 업체와 관련 있는 연구를 진행하는 연구원들이 많이 동행해 연구의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업체의 애로 기술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등 상부상조의 길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1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낸 조 소장은 “그동안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다. 그런데 앞으로는 재료연구소가 소재 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바쁘게 보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소재 분야의 중요성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고 선진국에서는 우리나라 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소재 연구에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또 소재는 그 특성상 기술 노출을 많이 꺼려하는 분야에 속한다.
이 때문에 조 소장은 자연스럽게 해외 선진 기술을 흡수하고 글로벌 소재 강국으로 가기 위해 외국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소재 분야 인재를 키워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