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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재료硏, 세계 2위 풍력발전기 제조사의 신규 개발 블레이드에 대한 국제인증시험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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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6-04-07 17:46 조회6,73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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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硏, 세계 2위 풍력발전기 제조사의


 


신규 개발 블레이드에 대한 국제인증시험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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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2년, 영양군 풍력발전단지에서 풍력발전기의 블레이드가 강한 바람에 부러져 땅에 처박히거나 엿가락처럼 꺾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풍력발전기에 탑재되는 블레이드(Blade: 날개)는 설치하고 난 후 일반적으로 20년 이상 사용된다. 이 과정에서 최근 풍력발전기의 대형화 및 환경․기술적 요인으로 블레이드가 파손되는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재료연구소(소장 김해두)가 세계 최대 풍력시장인 중국으로부터 대형 풍력발전기에 탑재되는 블레이드의 안정성을 검증할 수 있는 국제인증시험을 국내 최초로 수주하여 이목이 집중된다.


 


본 인증시험에는 재료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복합재 풍력 블레이드 이축피로 시험기술 적용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실제 상황에 가깝도록 상하좌우 두 방향의 하중을 동시에 구현함으로써 시험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기술 수준 및 장비, 운영 실적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과 동등하거나 더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복합재 풍력 블레이드 이축피로 시험기술은 2015년 재료연구소에서 선정하는 세계1등 기술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수주한 시험 블레이드는 길이 60미터급의 초대형 블레이드이다. 이는 세계 풍력발전기시장의 10%를 점유하며 세계 2위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한 골드윈드社의 신제품에 장착될 예정이다. 블레이드의 개발업체이며 중국 최대 블레이드 제조업체인 시노마社는 제품신뢰성 확보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블레이드시험 기술을 보유한 재료연구소에 이번 국제인증시험을 의뢰하였다.


 


대형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의 피로시험이 가능한 국제공인성능검사기관은 전 세계에 10여 곳에 불과하다. 또한 4개월 이상 걸리는 긴 시험기간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수요 대비 시험시설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초대형 블레이드는 수송 문제로 인해 개발일정에 맞춰 시험을 완료하기가 매우 어렵다. 이번 국제인증시험 계약 체결을 통해 시노마社는 재료연구소가 보유한 기술과 지리적 측면에서 이전보다 우수한 이점을 가지게 된다.


 


국내 풍력산업은 4~5년 전 신재생 에너지 붐에 힘입어 각 중공업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든 바 있으나, 현재는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대부분 사업을 접는 추세이다. 하지만 최근 두산중공업이 한국전력공사와 해외 풍력발전 시장 공동개발 진출에 대해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편에서는 꾸준한 노력도 진행되고 있어 이번 재료연구소의 국제인증시험 수주가 침체된 국내 풍력산업계에 반전의 분위기를 형성할 촉매제가 될 수 있다.


 


재료연구소 풍력핵심기술연구센터장 이학구 박사는 “거대 중국 풍력시장 내 1위 블레이드 제조업체인 시노마社와의 국제인증시험 계약 체결은 중국의 블레이드 인증시험 신뢰도를 보완해주는 한편, 침체된 국내의 블레이드 소재․부품산업의 활로를 개척해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료연구소는 2013년 9월 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로부터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의 국제공인성능검사기관으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재료연구소의 시험기술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시험인증 전문기업인 SGS社 등 해외 유수의 시험기관으로부터 MOU체결 요청 등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