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 잔류농약 고감도 선택적 검출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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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18-03-14 08:33 조회5,713회첨부파일
- 01.보도자료재료硏, 잔류농약 고감도 선택적 검출 기술 개발_170314.pdf (224.5K) 133회 다운로드 DATE : 2018-03-14 08:3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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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내 잔류농약 현장에서 바로 확인 재료硏, 잔류농약 고감도 선택적 검출기술 개발 |
#1. 바이오 수용체와 은 나노선을 이용한 잔류농약 선택적 검출 기술 개발
#2. 휴대형 라만분석기를 이용해 유해물질 실시간 현장 검출 기술의 상용화 앞당겨
□ 재료연구소(소장 이정환, KIMS) 표면기술연구본부 정호상 박사 연구팀이 부산대, 한양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와 함께 M13 박테리오파지 수용체를 은 나노선 표면에 개질하는 방법으로 농식품 내 잔류농약을
선택적으로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 M13 박테리오파지는 섬유 가닥처럼 생긴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유전자 조절을 통해 표면 단백질에 원하는
펩타이드(peptide)를 발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ㅇ 본 기술은 이러한 바이오 수용체를 이용해 잔류농약을 선택적으로 검출하는 고성능 분자검출기판 제조기술을
제시한 것이다.
□ 연구팀은 M13 박테리오파지를 은 나노선 잉크에 표면개질한 후 유리섬유 필터에 진공여과방식으로 걸러내어 은 나노선이
고밀도로 집적화된 금속나노 구조체를 제조했다. 이후 휴대용 라만분석기를 이용하여 농식품 표면에서 수분 내
잔류농약을 검출하는데 성공했다.
ㅇ 빛을 이용한 물질검출법 중 라만신호증폭(SERS) 기술은 고감도 분자 검출에 사용되고 있지만 복잡한 혼합물 속에서
선택적 타겟의 검출에 한계를 가진다. 본 기술은 M13 박테리오파지 수용체를 라만신호증폭(SERS) 기술에 도입해
선택적 분자 검출의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 농식품 내 극미량의 유해물질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시료를 화학분석실로 가져와 장시간의 전처리 공정을 거쳐 고성능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검출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비용, 전문 인력 등이 요구되어 왔다.
ㅇ 연구팀이 개발한 선택적 분자검출기판을 휴대용 라만분석기에 접목할 경우 농식품에 포함된 극미량의 유해물질을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검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ㅇ 뿐만 아니라, 본 기술은 농식품 외에도 혈액, 소변, 땀 등에 포함된 질병인자를 조기 검출할 수 있는 기술로도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된다.
□ 연구책임자인 재료연구소 정호상 선임연구원은 “최근 계란 살충제 파동 등으로 식품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해물질을 선택적으로 고감도 검출할 수 있는 본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유해물질에 오염된
농식품이 시장에서 유통되는 것을 현장에서 조기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본 연구성과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지원사업으로 수행 중인‘나노바이오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유해물질 초고감도 판별기술 개발’과제를 통해 진행됐다.
□ 또한,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화학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에이씨에스 어플라이드 머테리얼즈 앤 인터페이스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게재되며 관련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실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도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