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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언론보도]초경질 내면 코팅 기술 산업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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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4-10-07 11:36 조회12,20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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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화영)이 개발한 초경질 내면 코팅기술이 산업화에 성공했다.

 창원의 한국기계연구원 재료기술연구소는 최근 권식철 박사팀이 개발한 초경질 코팅기술을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단계적으로 위아(주)로 넘기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초경질코팅 기술은 내경 지름 120mm, 길이 6m의 실린더 내면에 1/1000mm 크기의 균일한 금속을 입혀, 1만기압의 순간 고압력과 3천℃의 순간 고온도에서도 코팅층의 탈락이 없이 장기간 실린더를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나 다른 산업의 기계, 부품 제조에 있어 부식이나 마모 방지를 위해 널리 이용되고 있는 기술이지만 포신이나 총열과 같은 군수용 장비에는 도금층에 미세한 구멍이 생기거나 갈라지는 등 문제가 많아 실제 적용이 어려웠다.

 이번 기술 이전으로 포신 등 각종 총포류와 군수지원 소요 감소에 따른 운영 유지비 및 방위비의 직접적 절감 효과는 수백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수부문에서도 유압실린더 등 대형 이송시스템의 수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기술 개발에는 정부 26억원, 산업체 22억원 등 46억원이 투자됐으며 기계연구원 표면연구부와 산업체 연구팀, KAIST, 선문대학교가 공동연구를 수행해 4년만에 개발 완료했다.

경남신문 양영석기자 yys@knnews.co.kr



기계연 권식철 박사팀

한국기계연구원 재료기술연구소의 권식철 박사팀이 최근 길이 10m 내경 120급의 실린더 내면에 1000분의 1 두께의 균일한 초경질코팅기술을 개발, 산업화에 성공했다.

이같은 기술이전의 결과로 기계연구원은 개원 이래 최고인 약 10억원의 기술료 계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은 내경 155에 길이가 최대 10m인 실린더내 균일도가 5% 이내를 갖도록 코팅하는 것이다. 다시말해 길이 1㎞ 직경 15.5m인 터널 안쪽에 두께 1.2cm로 방수용 시멘트 코팅을 할 경우 두께의 오차가 0.6 이내로 균일하게 해야 하는 어려운 기술이다. 또한 1만 기압(해저 1만m 깊이의 압력)의 압력과 섭씨 3000도의 순간 온도에서도 견고히 견딜 수 있는 내구력을 갖고 있는 기술로, 세계적으로 3번째의 기술 보유국이 되는 개가를 올렸다.

이에 따라 향후 방산분야의 대구경 실린더내 내구성 향상을 위한 코팅은 물론 민수용으로 대형 연마용 선반의 이송장치 등에 활용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2010년까지 1조원 이상의 기술수요가 예측되고 있다.

경남도민일보 김위중 기자 / kkwee@dominilbo.com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25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