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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언론보도]복합재 부품 제조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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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4-11-18 18:12 조회11,6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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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복합재료가 가지는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 면서 생산 단가를 50%까지 낮출 수 있는 복합재 부품 제조기술이 국내 기술진에 의 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 재료기술연구소 변준형 박사팀은 과학기술부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인 차세대 소재 성형 기술개발 사업 지원을 받아 이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복합재료는 섬유를 겹겹이 겹쳐놓고 그 위에 에폭시 등의 수지를 입혀 만드는 것으로,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아 자동차, 항공우주, 선박, 생체의학, 건설, 스포 츠 등 다양한 분야에 고성능 제품들이 개발돼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복합재료 제품들을 기존 공법으로 제조할 경우 섬유 사이에 수지를 골고루 주입하는 기술이 부족해 두껍거나 크기가 큰 제품은 제작이 어렵고 생산 단가도 높았다.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금형 안에 있는 섬유 보강재 내부로 수지가 주입될 때 보강재에 수지가 모두 차도록 하고 기포도 거의 없도록 하는 수지주입 방법을 개발, 길이 2.4m의 복합재 빔 구조물과 굴곡 형상의 두꺼운 복합재 (50mm 이상)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

또 두꺼운 복합재를 제조하기 위해 여러 장으로 겹쳐진 보강재에 두께 방향으로 섬유를 연결시키는 기술을 적용, 기존 단순 적층구조에 비해 충격에 의한 손상 크기 를 크게 줄이고 두께 방향의 특성을 10% 이상 증가시켰다.

연구팀은 이 성형법을 적용하면 환경에 유해한 휘발성 가스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아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 박사는 "이 방법은 기존 성형법과 비슷한 성능을 유지하면서 복합재 부품 생산 단가를 30-50%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뿐 아니라 복 합재의 적용 범위도 크게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전자신문/경남신문/경남도민일보/대덕넷/중도일보/대전일보]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25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