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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출연연구소-미래기술 우리가 만든다]-(6)생명연·기계연·에너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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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5-01-26 09:27 조회11,57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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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구소-미래기술 우리가 만든다]

(6)생명연·기계연·에너지연

 대덕연구단지 내 BT, NT, ET의 핵심 축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원장 양규환)과 한국기계연구원(KIMM·원장 박화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원장 최익수)은 국민소득 2만달러시대 실현을 준비하는 또 다른 축이다.?

 생명연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게놈연구와 BT에 IT와 NT를 접목한 DNA칩 등 융합 기술 개발에 바짝 신경쓰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과 함께 핸드폰을 이용한 질병진단 기술 개발 협력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생명연은 연구 특성상 프로젝트 개발 주기가 길어 단기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는 프로젝트를 현실화하는 데 ‘올인’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생명연은 유전체와 단백질 칩 등의 첨단 융합 분야에서 12개의 상용화 전략 과제를 선정해 놓고 있다.

양규환 원장은 “그동안 구축한 연구기반과 경영혁신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성과창출에 주력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특출난 성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의 전략 센터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계연은 올해 새로 만들어진 미래기술연구부가 향후 기관의 운명을 좌우할 ‘히든카드’가 될 것이라는 인식 아래 1차 조직 세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갔다.?

 미래기술연구부는 주로 자연현상을 공학적으로 모사하는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이 부서는 △연꽃이나 토란잎에서 물방울이 구르는 원리를 차 유리에 적용하거나 △도마뱀이 벽을 타는 나노섬모 원리를 포스트잇에 적용하는 등 나노스케일의 공학적 응용 연구에 착수했다.?

 박화영 원장은 “올 한해는 미래기술 수요에 대비한 원천 기술 발굴과 다학제간 선행연구 등이 중점 추진될 것”이라며 “위험 부담이 높은 연구를 수행하는 것이 바로 출연연의 역할이 아니겠느냐”는 말로 올해 R&D의 방향을 제시했다.?

 에너지연은 올 한해를 국가 에너지 문제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기능 재정립 및 R&D 등의 역량 강화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에너지연은 이의 일환으로 오는 하반기 21세기 전력산업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태양광 기술의 핵심 요소기술인 분산배치형 태양광(PV)시스템에 사용할 3결정 실리콘 단결정규소봉(Ingot) 및 웨이퍼 성장제조기술을 선보인다.?

 현재 추진중인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 단지 건설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올해 내 해상기상탑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단지 입지를 위한 우리나라 전역의 해역 정밀 측정 사업도 추진한다.?

 최익수 원장은 “연구개발의 방향을 기존의 생계형 연구에서 ‘에너지 안보연구’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기능적으로는 국가 에너지 분야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etnews.co.kr

- 관련기사 : 전자신문(19),1/24(월)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0-25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