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연구소(KIMS, 소장 이정환)가 확산 추세에 빠져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월 월례회의를 취소하고 이를 대신해 간부진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번 월례회의 취소 결정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연구소 내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로 소내 안전망 구축과 연구소 업무의 원활한 진행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은 감염자의 비말(침방울)이 호흡기나 눈․코․입의 점막으로 침투될 때 전염된다. 감염되면 약 2~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발열(37.5도) 및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며 간혹 무증상 감염 사례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료연구소는 정부가 지난 2월 23일 감염병 위기경보를 기존의 ‘경계’ 단계에서 ‘심각’ 단계로 올림에 따라 연구소 차원에서 (1)해외 출장 및 여행 입국자 조사 및 자가격리 조치, (2)국내 확진자 동선 방문자 파악 및 후속 조치, (3)회의 등 행사 제한, (4)연구소 내 모든 건물 매주 방역소독 실시, (5)식당 출입 시 손소독제 사용 및 마스크 착용 후 출입 등 다방면에서 외부의 바이러스가 침입되지 못하도록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
재료연구소 이정환 소장은 “당장 시급한 회의, 세미나 월례회의 등을 참석 및 개최하지 못하거나 평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직원 분들의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어려움을 우리 모두가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전 직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및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