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 복합소재를 이용한 유해물질 감지 센서 개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나노표면재료연구본부 전기화학연구실 이규환 박사(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일상생활 속에서 접하기 쉬운 제품에 포함된 인체 유해 환경호르몬인 비스페놀A와 체내 유해 활성 산소인 과산화수소를 동시에 감지 가능한 전기화학 센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 ‘비스페놀A’는 내분비계 독성을 갖고 있어 내분비계 장애물질, 생식독성물질, 고위험우려물질 후보군 등으로 지정되어 있다. 밀폐용기, 젖병, 캔, 생수통, 영수증 용지, 비닐 등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에 포함된 유독물질이다. 불임, 유방암, 성조숙증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기도 하다. 또한 유해 활성 산소인 ‘과산화수소’는 산소가 인체 내에서 에너지를 생성할 때 영양소와 결합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세포의 신호전달체계를 무너뜨리고 면역을 낮춰 당뇨병, 동맥경화, 암 등의 질병으로 이어지기도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