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07.9.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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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창원과학축전 성황리에 끝나

"희망 창원 과학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 라는 주제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2007창원과학축전'이 성황리에 열렸다.

창원시가 주최하고 한국과학문화재단과 창원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오감을 통해 관람객으로 하여금 흥미와 감동을 유발하고 직접 만들고 체험하고 느끼는 다채로운 과학문화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워져 주민들과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축전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평소 어렵게 느끼던 과학을 체험을 통해 과학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사이언스관, 테마관, FunZone 등 3개 분야로 구성해 다채롭게 운영했는데, 전시·체험 등 53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행사장에는 다양한 과학의 원리를 경험해보려는 학생들이 체험부스별로 가득했다.

특별프로그램으로 운영한 과학문화도시 홍보관에는 창원과학체험관, 과학문화확산 프로그램을 소개해 과학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고 생물학의 해를 기념하기 위해 생물체험관을 운영, 학생들에게 생물 미래 산업을 소개했으며, 첨단과학관에서는 한국폴리텍Ⅶ대학에서 거미로봇에 대해 이론과 체험행사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줬다.

사전접수로 이루어진 물자동차 골인 등 사이언스 서바이블게임은 부모와 학생이 함께 과학의 원리를 게임으로 풀어 보는 가족과학경연대회로,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하늘과 우주를 향한 꿈을 키워주는 항공우주연구원의 카리스쿨 가입프로그램을 비롯, 로봇은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직접 체험해보는 로봇동물원, 로봇갤러리, 로봇파크여행 등은 신나는 과학체험의 장으로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었다.

또한 한국전기연구원의 전기기술 체험물 프로그램인 소리 없는 전기총 코일건, 전기체험발전기, 전기줄 없이 켜는 형광등, 고온초전도체 자기부상 주행모델은 가족과 함께 전기의 원리를 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유비쿼터스 사회의 소중한 전파를 알아보는 전파체험활동과 재료연구소의 21C 꿈의 신소재 플러렌 만들기 체험은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신나는 체험의 장이 되었다.

특히 기초과학의 원리를 LG전자 연구원들에게 배우는 LG전자의 "바이메탈경보기 만들기" 주니어 과학교실은 부모와 학생이 함께 과학의 원리를 배우는 추억의 과학축전이 되었다.

이 밖에도 청소년들이 미래의 아들딸을 미리 볼 수 있는 LG청소년과학관의 신기술 체험, Fun Zon의 저글링, 사이언스 매직, 과학놀이기구 유로번지체험은 가족과 함께 창원과학축전 행사장에 찾은 학생들에게는 즐거움을 선물했고, 청소년과학탐구반, 생활과학프로그램은 창원과학축전의 필수 프로그램으로 꾸준히 인기를 모았다.

현장 학습의장으로 단체관람을 가진 초등학생들은 재미있고 신나는 과학프로그램 모두 체험하지 못하고 학교로 돌아가는 것을 많이 아쉬워했으며, 멀리 산청지역의 학생들도 과학의 향기를 체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아와 창원과학축전이 경남의 대표 지역과학축전이라는 것을 실감케 했다.

시는 청소년과 시민들이 평소 어렵게 느끼던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켜 과학기술과 친숙해지는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과학문화를 생활화하고 대중화를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끝)
[2007-09-10 14: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