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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언론보도]시너지 가능한 사업모델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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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8-02-15 15:32 조회12,48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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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재료 연구석학 김학민 재료연구소 소장

"시너지 가능한 사업모델 정립"

일본 도쿄 나노테크 2008 전시장에서 한국의 나노 재료 연구 석학으로 불리는 김학민 재료연구소 소장을 만났다.
김 소장은 행사장을 둘러본 후 "한국 나노 산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미세 공정 등 공학 부문의 강화" 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나노 분말, 박막 분야에서 한국 기술을 주도 해 온 1세대 연구원이다.

그는 나노 분야에 융합되는 다양한 기술 분야의 휴먼 네트워크가 제대로 구축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그는 "재료연구소가 보유한 전문 기술력을 통해 나노 분야에서 기초과학과 실용과학을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정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 소장은 "한국의 나노 기술이 짧은 시간에 진보했지만, 중기적인 사업 모델을 찾아가며 나노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나노바이오 융합 기술 등 검증되지 않은 분야에 나노 기업의 쏠림 현상을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나노 기술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검증되고 적용되는 생활 속 기술"이라며 "나노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의 휴먼 네트워크 강화가 산업을 이끌 동력원이 되어야 한다"고 인적 네트워크 교류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 아시아 나노포럼을 다녀 온 후 전문가 그룹의 네트워크 강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됐고, 한국은 선진국의 나노 기술을 배우려고만 하는데, 제3 국가들의 나노 기술 개발 움직임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제 미국, 일본 등 나노 선진국의 나노 기술을 맹종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국가와의 국제교류 행사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시너지를 내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월 21일 김학민 소장은 나노기술연구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돼 한국의 나노 전문가그룹 양성 작업에 들어간다. 국제적인 나노 포럼 등 다양한 인적네트워크를 확보해 한국을 세계 나노 기술의 허브기지로 키운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길재식기자 osolgil@

2008년 2월 15일 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