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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 [언론보도] 창원 재료연구소 윤리 헌장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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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08-08-08 09:32 조회12,1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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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연구원 연구비 유용 관련 자성·새 각오 다짐

창원시 상남동 소재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소장 직무대행 김병기)는 4일 오전 연구 1동 세미나실에서 연구소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윤리 의식을 강화를 다짐하는 ‘연구윤리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최근 검찰 수사를 통해 일부 연구원들의 연구비 유용 비리가 드러난 사건과 관련, 기존의 재료연구소에 대한 국민들의 기본적인 신뢰와 기대감을 회복하겠다는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지기 위해 개최했다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연구윤리헌장은 △전문지식과 새로운 연구결과 사회 환원을 통한 공공의 이익 및 복리증진 기여 △연구계약의 체결, 연구비의 수주 및 집행 과정의 투명성 확보, 연구소가 정한 일정과 절차·규정 준수 △연구비의 수주와 집행에서 윤리적, 법적 책임과 의무 준수 △공동연구의 경우 연구 참여, 연구비 집행, 연구결과 활용 등에서 공동 연구자의 정당한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한다 등 5개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재료연구소 관계자는 “최근의 사건과 관련해 연구소 내에서도 자성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며, “앞으로, 국민의 세금으로 마련된 소중한 연구비가 목적외로 유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구비의 집행에 있어서 행정절차적인 부분을 보다 강화하고 감시활동을 더욱 철저히 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지검은 지난달 11일 2002년부터 정부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21억9000만여원의 정부 출연금을 가로챈 혐의로 재료연구소 전·현직 연구원 3명을 구속하고, 3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홍정명기자

[사진설명] 창원 재료연구소 전 직원들이 4일 연구 1동 세미나실에서 ‘연구윤리헌장 선포식’을 갖고 있다. /재료연구소 제공/

경남신문 8/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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